지난 26일 한국을 방문 중인 중국 후진타오 주석이 한국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발사에 대해 심한 우려와 함께 중지할 것을 촉구하고 북한을 비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후 주석은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장거리 로켓(미사일)발사를 추진하는 것에 한국과 중국 양국이 이를 중단시키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후 주석은 그동안 중국정부는 북한의 로켓발사에 대해 여러 차례 깊은 우려를 전달해 발사포기를 촉구하고, 북한 민생경제 발전에 집중할 것을 촉구해왔다고 밝혔다. 북한의 ‘광명성 3호(장거리 미사일)’발사 예고에 대해 중국정부가 강경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또한 이번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가중인 미 오바마 대통령도 “북한 주민에게 더 나은 삶을 보장할 용기를 가져라”라고 촉구하였으며,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기 이전에 먼저 주민을 먹여 살려야 한다.”고 강조해 북한의 태도 변화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한지도부가 더 이상 핵과 미사일을 가지고 한국, 미국, 일본등과 타협할 것이 아니라 대화와 개방으로 주민 식량난부터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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