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자 뉴욕타임즈에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전면 광고가 실렸습니다. ‘들리시나요?’ 라는 제목의 이번 광고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 모습을 담고 이들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성 노예로 살았던 피해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광고 제작은 그간 독도 및 동해 광고 등을 세계적인 유력지에 실어왔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가수 김장훈씨의 땀과 노력이 담긴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하는 것처럼 이렇게 포스터 광고를 하면서 위안부의 존재조차 모르던 세계인들이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함께 동참하고 싶다는 유학생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이지 한 사람의 진정성과 열정이 대한민국 에 대한 세계의 인식과 흐름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진정성과 열정이 꼭 열매 맺을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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