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관광객이 하와이를 찾으면 필수코스로 찾는 곳이 바로 진주만에 위치한 미군 해군기지이다. 최근 한국 내 민주당 등 야당과 환경단체, 종교단체들이 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환경파괴나 평화의 섬 이미지 훼손을 주장하고 있지만,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건설될 경우 이들의 해군기지건설 반대 는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특히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의 해군력 증강과 이어도 등 해양자원을 둘러싼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 군비 증강 등 안보 역량 강화는 필수적이란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론 제주해군기지 건설로 한반도 안보의 큰 버팀목이 될 것이며 한국이 해양주권을 지키는 파수꾼이 될 것으로 본다.
내가 진주만 미 해군기지를 처음 본 소감은 군사기지란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다.
군사기지임에도 아름다운 관광 도시를 연상케 했으며, “진주만을 잊지 말자”는 구호아래 1941년 일본군의 기습공격으로 침몰했던 전함 ‘애리조나호’ 까지 안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해군기지를 보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제주해군기지가 더 이상 이념, 여야의 당리당략에 휩쓸려서는 안 될 것이며, 국가 백년대계라는 큰 틀에서 국가안보와 국방문제에 대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