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 ‘광명성 3호’를 발사한 뒤 핵실험을 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소식통은 8일 “최근 북한이 함북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내에 새로운 갱도를 굴착하고 있으며, 굴착공사는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3차 핵실험을 은밀히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풍계리 실험장에는 동쪽과 서쪽에 2개의 갱도가 있었으나 최근 남쪽에 새로운 갱도가 조성됐으며 갱도 입구에서 토사더미가 발견됐다. 이는 지난 1일 촬영된 미국 상업위성 퀵버드 영상에서 확인됐다. 토사는 다른 지역에서 반입된 것으로 보이며, 양은 3월부터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핵 전문가들은 “과거 북한이 핵실험 직전에 마지막 준비작업으로 갱도를 토사로 다시 메우는 작업을 해왔다”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 후 국제사회 압박을 구실로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다. 토사로 갱도를 메우는 것은 핵실험에 따른 방사능 유출을 방지하려는 것이다.
북한은 2006년 7월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한 지 3개월 뒤 1차 핵실험을 했고, 2차 핵실험은 2009년 4월 광명성 2호를 발사하고 1개월 만에 실시했다.
한편 북한은 장거리 로켓 발사를 참관하라며 초청한 CNN을 비롯한 외국 기자들에게 이날 ‘은하-3호’ 로켓과 ‘광명성-3호’ 인공위성을 보여줬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평북 철산 발로 보도했다.
또 길이 30m, 무게 92t의 3단 로켓이 수직 상태로 세워져 있으며 연료 주입은 시작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르면 9일부터 연료주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공위성’은 특수 저장고에 보관 중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주민들이야 굶어죽든 말든 오로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계승되는 독재정권 유지를위해서만 광분하고 있는 북한에 대북지원을 해주자는 것인가? 더 많은 미사일을 쏘고 더많은 핵실험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