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많은 국제사회가 중국에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 요구를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탈북자들은 난민이 아닌 불법 밀입국자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체제로 오면서 탈북 할 경우 3족을 멸하겠다고 공표를 한 바 있고, 최근에는 탈북자 인권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과 압력이 커지자 강제 북송된 탈북자를 비공개 처형으로 방식을 바꾸고, 감방에 가둬놓고 고문과 굶주림으로 서서히 죽게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본국에 돌아가 이러한 무시무시한 처벌을 받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탈북자들은 난민이며 보호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들의 죽음이 뻔히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이들의 북송 중단을 거부하는 것은 대놓고 반인륜적 행위를 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모쪼록 국제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대국 중의 대국 중국이 국제사회의 질서와 규범을 깨는 행동으로 비인간국가의 오명을 쓰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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