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어선들이 불법으로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이를 단속하는 한국 해경 등 공권력에 흉기를 사용, 인명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한. 중 간 새로운 외교적 마찰이 되고 있다. 2008년과 지난해 12월 서해 EEZ를 침범한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중국선원이 휘두른 흉기, 둔기에 맞아 해경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지난 4월 30일 한국영해를 침범한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중국선원들이 무지막지하게 칼, 낫, 쇠파이프 등 흉기를 휘둘러 단속공무원 4명이 중경상을 입혔다고 한다. 한. 중 양국은 금년 수교 20주년을 맞아 정치, 경제, 사회문화, 외교안보, 국방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발전을 이룩해 왔다. 특히 양국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킬 것을 다짐해왔으며, 엊그제는 한. 중 FTA 협상개시를 공식으로 선언하였다. 이처럼 양국이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듯이 다시는 중국 어선들이 한국영해 침범과 흉기 폭력을 사용하지 않도록 중국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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