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의 경기장면이 미국의 수학교과서에 등장했습니다.
미국의 교과서 출판전문업체가 펴낸 고교 수학교과서 ‘대수학과 삼각법, 그래픽을 활용한 접근’ 제5장 각도측정 부분에서 피겨스케이팅의 점프 각도 측정과 관련한 설명에 김연아의 경기 사진이 등장한 것입니다.
스포츠 선수와 수학은 선뜻 연결고리가 잡히지 않는데 미국의 수학자들은 딱딱하게 느끼기 쉬운 수학문제에 김연아 선수의 점프를 삼각함수 기본 개념문제와 접목을 시켜 흥미와 집중도를 높인듯 보입니다.
사실 김연아 선수가 등장하는 교과서는 미국뿐 아닙니다. 세계 각국에서 김연아 선수의 사진과 캐릭커쳐, 이름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본에서 가르치는 프랑스어 교과서에 김연아 선수는 존레논, 마돈나, 안젤리나 졸리 등 각국을 대표하는 인물의 케리커쳐와 함께 등장하고, 중국에서도 김연아 선수의 ‘7분 드라마’를 교사들에게 소개하는 글이, 또 여러 영어교재에 김연아 선수가 등장합니다.
교과서에 등장한 김연아 선수 덕분에 앞으로 세계 곳곳의 학생들의 학구열이 불타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모쪼록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김연아 선수, 정말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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