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이름은 그쪽부터 밝히시죠.. [영국대표 한인신문]

>영국은 뜨내기가 살기 힘든곳입니다 귀하의 일지매나 홍길동 같은 움직임이 여기기준으로서는 이해가 힘들고 여기 사람들이었다면 그 정도 이사 다니려면 호텔에 살았겠지요 게다가 귀하의 영어설명이 문제가 되었겠지요

이런글을 쓰면서 굳이 제 소개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제 소개를 안했더니.. 그게 그리 문제가 되셨나요?

저는 나이 서른되는 신학도 입니다..
한국에서 대학원 코스 6개월 남겨두고,,
영어 선교에 소명이 생겨서 영국으로 날라왔습니다.
영국에서 석사와 박사를 받으려면..
제 실력으론 적어도 4년 이상은 걸리리라 예상했었고..
잦은 이사는 계획에도 없었습니다. 그랬으니까.. 영국오자마자..
12개월 계약이 있는 Telewest 도 선뜻 신청할 수가 있었던 거구요..

두번 이사하게 된 계기는.. 첫번째는 교회근처로 이사가서 새벽예배에 나가기 위함이었고,
두번째 이사는 언급했듯이 결혼으로 인한 불가피한 상화이었습니다.

저도 한국 젊은 친구들, 들어가는 집주인마다 싸우며 1-2개월 마다 방 옮겨 다니고 싼집, 싼집 하고 사는 모습은 그리 좋게 생각하지 않지만..
적어도 남의 사정은 제대로 이해하고 글을 쓰셔야 하는게 아닌지요..

>
>참고로 최근 써비스 옮겨 보았지만 잘만 됍디다 우편?한국과 비교조차 못할정도로 잘 합니다
>
>우선 홍길동같은 생활태도를 바꿔보세요 일생에 영국같은 점잖은곳에서 평화를 배울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을 활용음미 하세요
>
>영국오면 첫해는 서글퍼스 울고 둘째해는 바빠서 울고 떠날해는 가기싫어 운다고 합니다.귀국후는 영국이 그리워서 울고요
>
>귀국후에는 A3회 라는 친목귀국자 단체가 있는데 다 영국을 그리워하고 산다고 합니다

전제척으로 써비스 품질이 한국보다 좋을순 있습니다. 특히 우편은 그렇다고 하죠.. 제가 말하는 것은 하루만에 도착하는 우편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라..
영국 사람들 자기들이 실수 했을 때, 절대로 먼저 나서서 자기 죄를 시인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분명히 소포가 다녀갔으면, 노트를 남겨야 하는게 영국 ParcelForce의 법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두.. 그런 포스트카드 못받았다고 말을 해도..
자기네는 남겼다고 우깁니다. 어떻게 혼자 사는 집에 그것도 편지 함으로 들어온 포스트카드가 없어질 수 있습니까? 그것도 여러번이나??

A3회라는 친목단체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저도 영국에서 배울것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국 선진국이란 딱지표 떼고서 비판받아야 할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한국이 영국보다 어느면에선 훨씬 선진되었다고도 생각합니다.
좋은 것은 밝히고, 알리고 서로 배워야 하는 것이고,,
나쁜 점은 서로 안하려고 노력해야지..
그냥 둥그런 눈으로 '오~ 영국' 하면서 막무가내로 추종하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는 생활태도라고 생각이 됩니다.

>
>그리고 이름이 데비드가 뭐예요 강아지같이 그러지 말고 한국이름 쓰세요

제 DAVID 이름이 그렇게 맘에 안드셨나본데..
David은 그냥 부르기 편하라고 들러 붙인 닉네임이 아니라..
한국에서 외국인 선교회와 관련해서 일하며..
미국 목사님이 주신 제 영어 이름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찬양리더를 했었고, 미국 목사님께서..
성경에 나오는 King David과 같이 하나님을 온전히 찬양하는 사람이 되라고..
주신 이름입니다..

허허.. 님은 왜 그런 송아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냐고 제가 물으시면..
뭐라 대답하실건가요..

>
>여기는 숫자상 낮은 하드웨어와 느린 써비스라도 한국서 처름 전국의 써비스가 전면 다운되고 핵킹되고 금융이 마비 도용되는 예는 거의 없어요
>

한국서 처럼 오로지 최신 서비스, 빠른 서비스만을 선호하여 보안이나 관리쪽은 소홀한채 서비스를 하는 방법 역시 좋은 방법이라곤 할 수 없지만..
보안을 위하여 8메가나 되는 기본 속도를 512kb로 제한하여 제공하는 영국의 방침 역시 그리 좋은 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전 제대로 보안이 갖춰진 그리고 최상의 서비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대로 된 서비스라고 생각하는데요.. 틀렸나요?
하지만 저는 한국이 이런 제대로된 서비스를 하는데 영국보다 몇십배 빨리 성공할 것이란 것만은 장담할 수 있겠네요..
영국이요..? 어디 다운되고 해킹될만한 제대로된 네트웍이 있기나 한가요..

마지막으로,,
어차피 영국은 온세계 인종이 다 모여사는 나라입니다.
서로간의 문화 문제, 언어 문제..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제가 바라는 것은 한가지입니다.
적어도 자기가 실수 했으면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얘기하자는 거죠..
뭘.. 치사하게 우리가 실수 안했느니..
자기네는 책임이 없다느니..

그냥.. 그런일이 생겨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런식으로 조취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안될경우..
다시 전화를 주십시요.. 다시 도와드리겠습니다..

간단하고 쉽지 않습니까?
사람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