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어디다 하소연 할때가 없어서 이곳에다 글을 올립니다.
전 영국에서 유학만 약6년정도 한 학생입니다. 3년전정도 우연히 저와
동갑인 영국시민권자 L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그런데 L씨와 9개월전부터에
방값을 못받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그 친구에 룸메이트인
K씨에게 방값을 계속받았습니다. 하지만 K씨가 한국에 들어 가면서 전
생활비 뿐만 아니라 방값 역시 한뿐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친구라는 생각에 그냥 달라고만 하구 지나갔습니다. 그러던중
작년(2005년) 11월 말경에 한국에 있는 집에 문제가 생겨서 어쩔수 없이
L씨에게 돈을 달라구 막무가내로 몰아 부치니까 L씨의 어머니가 와서
집값의 일부로 비행권과 약간의 돈을 주면서 영수증을 원하더라구요.
그래서영수증을 써 주고 돈의 일부를 받았습니다. 물론 다 받은 건 아니구요. 그후 한국에서 약 6주 정도 머무르고 다시 영국으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없을때 자기 집에 들어 가서 살던 L씨는 다시 제가 살던 집으로 들어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그방에 있는 L,K씨의 짐을 정리 하기 전까지 약 2개월간
방값한푼 생활비조차도 안내고 있었습니다. 그후 그방에 다른사람들이
들어 온후 자기 집으로 들어 가더라구요.그래서 방값을 달라구 했더니
준다고 하면서 벌써 3개월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다시 통화하니까 자기
부모하고 애기 하라구 자기는 돈이 한푼 없다구 하더라구요.
너무나 황당해서 L씨의 부모님과 통화를 했더니 저 한테 화를 냈습니다.
L씨는 성인이니까 그돈 그 L씨가 벌어서 갚아야지 부모가 왜 갚냐구.그
러면서 저한테 그러더군요.
"누가 데리고 있어 달라구 했냐구.니가 델리고 있었으면서 왜 부모한테
돈을 달라구 하냐구요." 제가 먼저 그 L씨 부모님한테 말한것도 아니구
그 L씨가 그렇게 하라구 해서 한건데...
그렇게 말씀하신분들이 왜 자기 자식이 살고 있는 집에까지
몇번이고 왔다 가신분들이 왜 데리고 갈생각을 안했는지, 거기다
가끔 집으로 전화해서는 빠꿔달라고 하면서 집에 와서 밥먹고 가라하거나,
외식을하는지, L씨한테 용돈은 왜 주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 L씨 돈 갚으라니까 돈 없다구 하면서 지금은 스코트랜드가 있다구
하더군요. 한 일주일정도 여행한다나...!
그럼 거기 갈돈은 어디서 나왔을까요...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전 앞으로도 계속 글을 올리겠습니다. 이건 돈문제가
아니라 엄청난 배신감으로... 참고로 저 L씨가 직장이 없다구해서
약 2년간 생활비의 거의 일부분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제가 어리석은점은
반성하지만 이렇게까지 사람에 대한부분을 송두리째 엎을줄은 몰랐습니다.
솔직히 L씨의 이름을 밝히고 싶지만, 법에 어긋난다고 해서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제 넉두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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