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에도 위안부 소녀상이 세워진다. 뉴저지 포트리 한인회장과 재향군인회장, 월남참전전우회장 등이 포트리 한국전쟁 기념비 옆에 위안부 소녀상을 세우기로 한 것이다. 이들 한인들은 일본이 종군위안부란 명분으로 나이어린 한국 소녀들을 전쟁터로 강제로 끌고 가 일본군 성노예로 삼고도 그 잘못을 뉘우치지도 사과하지 않는데 대해 분노하고 있다. 한국은 위안부 소녀상을 서울의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세워 일본정부의 사과와 반성을 촉구했으나, 일본의 극우인사들은 오히려 이 위안부 소녀상 옆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말뚝테러 만행을 저질렀다. 전혀 반성하지 않는 일본에 항의의 뜻으로 미국에도 이미 기림비가 두 군데 세워졌고, 이번에는 뉴저지에 세워지는 위안부 소녀상은 서울에 있는 것과 같은 모양으로 세워진다. 건립비용은 뉴저지 거주 한인들이 성금을 모은 것이다. 일본의 종군위안부 운용과 이 문제에 반성 않는 태도에 대해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종군위안부는 지난 과거의 역사로 끝나지 않는다. 전세계 여성 인권이 걸린 문제로써 국제사회도 이 문제를 적당히 넘기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