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는 심사에서 한국의 아리랑을 '등재권고' 판정을 내렸으며, 오는 12월 3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열리는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무형유산으로의 등재가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등재되는 '아리랑'은 정선아리랑이나 진도아리랑처럼 특정 지역 것이 아니라 후렴구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로 끝나는 노래는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중국이 주장한 조선족 아리랑도 당연히 한국의 아리랑으로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됩니다. 구한말의 미국인 선교사 헐버트는 아리랑을 한국인에게 쌀과 같은 존재라고 소개할 정도로 아리랑은 한국인들 속에 숨 쉬어 온 한국의 민요입니다. 유네스코는 아리랑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결속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높이 산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