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거주 한인 1세대인 정완진 옥타 런던지회장이 교육기금에 기부금 5천 파운드를 전달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재영한인교육기금(이하 교육기금)은 지난 3월 12일 런던 레인즈팍 소재 재영한인종합회관에서 정 회장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정완진 회장은 “최근 한국의 대학에서 총장으로 퇴임한 분의 인터뷰 기사에서 큰 감명을 받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배워서 남주나?’는 일반적인 인식을 뛰어 넘어 ‘배워서 남주자!’는 정신을 실천하였다는 것입니다. 교민으로 오랫동안 살아 오면서 런던한국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등 2세 교육에 관심을 갖기는 했지만 항상 적극적으로 실천을 하지 못했는데 작은 정성이나마 이렇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저의 작은 실천이 우리 한인 사회를 다시 세우고(Rebuild), 개선해 나가며(Repair), 회복시키는(Restore) 미래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큰 보람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기금 김창모 이사(주영국대사관 공사)는 “재영 한인단체 및 교민들의 귀한 마음을 모아 설립된 교육기금은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육을 최우선으로 두었던 재영한인들의 높은 뜻이 이루어낸 결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상당히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 정완진 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답례의 말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사진 왼쪽부터) 이길성 사무총장, 강순나 교육원장, 김창모 공사, 정완진 회장과 부인 이명숙, 이정순 런던한국학교 교장, 오택희 이사가 참석했다.
지난 해에는 로빈훗친목회, 디지랜드 박재동사장, 런던한국보험단, 런던한국금융인모임, 런던한인교회 민들레중보기도팀, 국립극장장 안호상, EBRD 송인창 이사, 센터포인트 오택희 사장이 교육기금에 기부금을 전달한바 있다.
<기사 및 사진 제공:교육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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