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주 많은 분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들 하니, 조심하세요. 제가 아는 일본친구가 그러는데, 일본대사관에서도 조심하라는 메세지가 송신되었다고 할 정도랍니다. 저도 이사할 집을 찾다가 예전처럼 쉽게 안찾아져, Gumtree.com 이란 영국사이트에 시내의 플랏을 찾고 있다고 광고를 내자, 많은 메세지가 왔습니다. 그중에서 의아한 두 메세지가 있었고, 공통점은 부모님중 한분이 돌아가실때 유산으로 남겨진 플랏이라는 것과 런던에서 떨어진 지방에서 살기때문에 쉽게 런던까지 나올수 없으니 플랏을 보러 올때 계약할 돈을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돈을 내라고 하는게 아니고 플랏을 보고 맘에 들면 내라고 하긴 했지만, (영국사람들은 상업상 외엔 처음부터 바로 Payment란 표현은 잘안쓰는걸로 알고 있었기에) 이상한 생각이 들어, 플랏을 보여주러 런던에 올때 Tenent Agreements(계약서)를 가지고 온다고 하길래, 우리도 Reference를 가져갈 테니, 상대방의 Work Reference나 플랏소유증같으걸 가져오라고 하니, 그후 한 메세지가 끊겼고, 나머지 한 메세지의 사람은 갑자기 Western Union얘기를 조금씩 꺼내기 시작해서 이상한걸 알고 제쪽에서 연락을 끊었습니다. Western Union은 영국에 계좌가 없는 관광객들이 임시로 해외에서 돈을 보내받기위해 쓰이기도 하는 곳이므로, 영국에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영국은행계좌가 없다는 것자체가 이상합니다. 또 그 메세지들의 플랏 Offer는 있을수없는 만큼 굉장히 쌌습니다. 패딩턴역 근처(존1)에 사진 상으론 럭셔리한데도, 2베드룸 플랏이 월1000 에 Deposit 800파운드, 1베드룸 플랏이 월700 에 Deposit 800파운드라고 하는등 다른 사람에 다른 플랏을 Offer하는데 Deposit이 같으것도 이상했습니다. 이런사람들은 회사처럼 몇명이 모여서 하기도 한다니 이런 공통점들이 있나 봅니다. 싸고 좋은 플랏을 찾다가 큰일날뻔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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