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에 달하는 면적을 점유하고 있는 향산공원(香山公園 Xiangshangongyuan)은, 황실원림의 특색을 갖추고 있는 하나의 큰 삼림공원이다. 1186년에 세
워진 이래 지금까지 800여 년동안의 유구한 역사를 갖고있는 향산공원
은 반세기 남짓한 건설로 인해, 베이징 10대공원가운데 하나로 지금은 외국에까지
널리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향산공원에는 진귀한 문물유적들이 적지 않게 고스란히 남아있을 뿐만아니라, 연경
(燕京)의 여덟개 절경가운데 하나로 되고 있는 "서산청설(西山晴雪
Xishanqingxue)" 도 포함하고 있다.
명청(明淸)시기 건축물들의 풍격을 닮은 "벽운사(碧云寺 Biyunsi)" 절간, 그리고 육
세반선(六世班禪 Liushibanchan)을 맞이하던 행궁(行宮)도 있으며 모택동(毛澤東
Mao Zedong) 등 중앙의 지도자들이 북평(北平 Beiping)에 거주하면서 오랫동안 사
업했던 곳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향상공원의 주봉(主峰 Zhufeng)은 해발이 무려 557m에 달하며, 자연의 아름다운
경치가 그대로 반영 된, 울창한 삼림공원으로서 향산공원은 "베이징의
새로운 16개
절경" 가운데 하나로 평의됐다.
한번쯤 향산공원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현해 보는 것도 인생에 잊지 못
할 한부분으로
남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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