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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기도 부흥회를 마치며…
코리안위클리  2019/04/25, 21:20:41   

기독교에서 가장 많이 출판되고, 설교로 채택되는 주제가 있다면 바로 기도일 것이다. 한국에서 출판사를 하고 있는 지인에 따르면 “기도에 관한 책은 얼마를 출판하든 여타의 주제들에 비해 찾는 이들이 많다”고 했다. 그만큼 기도는 대다수 기독교인들이 사모하고, 배우고 싶어 하는 영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기도는 쉽지 않다. 수년을 지속해도 체질화 되지 않고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이런 기도의 영역을 새롭게 돌파하고 기도에 불을 지피려는 비전을 가지고 지난 4월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재영 한인 교회 연합회 주관으로 뉴몰든 침례 교회(New Malden Baptist Church)에서 기도 부흥회가 있었다. 주제는 ‘우리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였고. 강사님은 유창무 목사님(인도 선교사, 기도 신학원 원장님)이 섬겨 주셨다.
유창무 목사님은 7살 때부터 새벽 기도를 시작해 70세 되신 지금까지 지속해 오신 분이다. 기도를 체질화시킨 분으로 기도의 삶을 통해 응답되는 신앙 여정이 깊은 분이셨다. 또한 기도라는 주제로 많은 사역자들을 훈련하시는 분이시다. 이런 기도의 연륜이 배어있는 목사님의 말씀과 간증은 영국에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 성도들 안에 기도의 불을 지피고 기도에 새로운 도전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강사 목사님은 특별히 기도하는 ‘한 사람’의 중요성에 대해 도전하셨다.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할 때 여호수아의 군대가 승리를 했고 모세의 손이 내려지면 패배를 하던 아말렉과의 전쟁(출17:8~16절), 요셉 한 사람이 자신의 일가족은 물론 한 나라인 이집트와 인근 열방을 어떻게 살렸는지,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이 꿈 해석으로 다른 사람들을 살렸던 일. 그리고 사무엘 한 사람으로 인해 그의 사는 날 동안 이스라엘에 평안이 있었던 일 등등. 하나님과 교통하는 <한 사람>으로 인해 풀어졌던 생명의 역사에 관해 말씀하시며 기도로 교통하는 한 사람을 하나님은 찾으신다고,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되라고 도전하셨다.
또한 이 때란 말도 여러 번 강조하셨는데 이때 영국에서 기도부흥회를 여시고 이때 이 장소에 믿는 자녀들을 모이게 하신 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이 하신 일로서 하나님은 영국 땅에서 하고 싶은 일이 있고 그 하나님의 일은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이뤄진다고도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앞선 믿음의 위인들에게처럼 조건 없이 은혜를 베푸는 이유는 인생들이 잘나서가 아니고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크고 위대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셨다.
끝으로 지속적인 기도의 비결은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것에 있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면 우리가 바른 기도를 할 뿐 아니라 지속적인 기도도 할 수 있게 된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것과 지속적인 기도는 마치 충전기가 코드에 꼽혀 있을 때 충전이 되는 원리와도 같은 거라고 설명 하셨다.

 
3일간 새벽과 저녁으로 이어진 기도 부흥회는 매 시간마다 늘어나는 성도들에게 기도에 대한 도전이 새롭게 일어나는 시간이었다. 주님만을 높이는 찬양의 시간과 진실함으로 기도하는 성도들의 모습. 그리고 말씀에 대해 아멘을 외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은혜가 충만한 시간이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임에도 쉽게 환경과 상황을 본다. 그리고 “지금 이 시대는 안 돼, 영국은 힘들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은 모세의 때나 다니엘이 살던 시대나 지금이나 동일하시다. 이 단순한 진리를 믿고 기도하는 한 사람이 일어난다면 하나님의 살리는 역사는 얼마든지 풀어진다. 그러므로 믿는 성도인 우리가 회복할 것은 부르짖는 기도이며, 믿음의 기도라는 것을 새롭게 인식하게 된 시간이었다.
간절히 바라기는 이번 기도부흥회를 통해 한인 디아스포라 안에 지펴진 기도의 불이 강한 성령의 바람을 타고 영국 전역을 태우는 기도운동으로 이어지길 소원한다. 궁극에는 신앙의 유업이 있는 영국 땅에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덮이고, 생명이 살아나는 부흥의 소식들로 가득 차 열방으로 퍼져 나가게 될 것을 믿는다.

이승복 목사 (런던 벧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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