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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영국서, 졸업식은 중국서
코리안위클리  2019/05/01, 08:35:34   

중국 유학생… 브리스톨·LSE·에섹스·서섹스·UCL 배려와 유치 차원

영국 대학교 여러 곳이 중국 유학생 유치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점점 많은 대학이 졸업식을 중국 베이징에서 별도로 가지는 ‘특별 서비스’도 시작했다.
졸업장을 받으러 가족과 함께 영국에 다시 오는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켜주려는 대학측의 배려이다. 졸업생 상당 수는 영국 재방문에 따른 돈 절약을 위해 졸업장을 우편으로 보내 줄 것을 대학측에 요청하는 실정이다.
브리스톨대와 LSE는 격식을 제대로 갖춘 졸업식을 중국서 가진 최초 대학이다. 최근엔 에섹스, 서섹스 그리고 UCL이 합류했다. 노벨상 수상자인 유전학자 겸 브리스톨대 총장인 폴 너스경이 중국에 가서 학생 개개인에게 졸업장을 전달했다.
이 대학 관계자는 “비자 규정에 따라 학업을 마친 유학생은 바로 출국해야 한다. 따라서 본교서 다음해 2월이나 7월에 열리는 졸업식에 다시 오기가 쉽지 않다. 졸업생이 부모를 모시고 식을 함께 하지 못함은 슬픈 일이다”고 말했다. 이 대학은 중국 현지 행사에 본교와 똑같은 가운, 절차 그리고 음악을 사용한다.
LSE는 매년 8월 중국서 ‘소수 정예’ 120∼130명 초청의 아담한 규모로 식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2014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중국서 식을 별도로 가지는 것은 상당히 합리적이다. 학생들이 가족, 파트너 혹은 친구들이 지켜보는 근사한 분위기에서 졸업장을 받고 싶기 때문이다”고 영국 대학교육 관계자 여러 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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