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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못 모으는 영국인
코리안위클리  2019/10/23, 07:40:01   

국민 절반 월급 ‘한 푼도 저축하지 않는다’

영국인은 흥청망청 돈을 쓰는가?
상당수 국민이 저축은 전혀 하지 못하며 버는 돈은 한 푼도 남기지 않고 쓴다는 조사가 나왔다. 시중은행 NatWest는 성인 50%는 월급에서 저금 내지 일정 금액을 전혀 따로 모으지 않고 전부를 써버린다고 했다.
더우기 이 중 25%는 생활 유지를 위해 오히려 빚을 지거나 저축한 것에서 빼서 쓰기도 했다.
NatWest는 ‘무저축’은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중산층서도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알아냈다. 또한 저축 여부는 개개인의 돈에 대한 습관과 태도가 크게 작용한다는 점도 밝혔다.
연봉 £90,000 (1억3,500만 원)이 넘는 예금주 계좌에서도 극빈층과 비슷하게 저축 한 푼 없이 소득을 다 써 버리는 경우가 상당히 있음을 확인했다. 전체 근로자의 톱 5%인 연 £100,000 (1억5천만 원) 이상 초고소득층만이 꾸준히 저축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보수당 각료를 지냈으며 재정문제 전문가인 알트먼 여사는 “국민 대다수가 저축할 때 국가경제가 튼실하게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저축률이 떨어지고 저축문화가 실종되는 현실이다. 쉽게 벌어 쉽게 다 쓰는 생활의 종점은 눈물이다. 살림을 알뜰하게 하고 돈 씀씀이에 신경쓰는 사람이라도 저축이 없으면 재정 충격에 약해 빚 구덩이로 빠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빚 문제 자선단체 스탭체인지는 빚을 얻는 중산층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가구소득 £40,000 (6천만 원)이 넘는 9,510명을 도왔는데 이는 3년 전보다 20%나 늘어난 것이라고 했다. 신용카드 빚(연체액)은 £21,091,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제외 평균 부채액은 £38,164 (5천7백만 원)으로 발표했다.
다른 자선단체 머니 채리티는 영국 1,000만 가구는 저축이 전혀 없고 전체 71%인 1,930만 가구는 저축액 £10,000(1천5백만 원) 미만이라고 작년 발표하기도 했다.
스탭체인지 간부 수 앤더슨은 “빚 진 가정의 가장 큰 요인은 예상치 못한 소득 감소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해고나 실직을 당했다거나 근무 시간이 줄어들었음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은 이런 경우 저축이나 저금이 생명(연장)선 역할을 하는 것이라 믿지만 최근 같은 경제적 압박이 심한 시절에 저축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야말로 번 돈으로 목구멍에 풀칠만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우리 조사에 따르면 무려 50만 가구가 £1,000 (150만원)저금이 없어 빚 문제에 직면했음을 알게 됐다.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통해 개개인 저축장려와 함께 재정적 어려움에 대비하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앤더슨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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