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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병 핑계’ 결근하는 영국인
코리안위클리  2019/11/27, 08:26:39   

동료 ‘살짝 거짓말’ 누설 안 해 … 직장내 ‘정신적 관계’ 매우 중요

영국 성인 직장인 40%는 하루 갑자기 쉬고 싶을 때 ‘몸이 안 좋다’ ‘ 아프다’ 는 거짓말을 할 것이라고 BBC 가 최근 보도했다.
조사기관 Com Res가 BBC 의뢰로 전국 16세 이상 3,655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중장년층보다 젊은 직장인일수록 거짓말을 더 자주하며 동시에 동료의 권리나 주장을 위해 옹호하고 보호하는 성향이 높았다.
통계청ONS는 근로자 연간 병가일은 4일 정도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직장에 못 나간다는 사유로는 ‘감기 몸살’ ‘허리 통증이나 불편함’ ‘정신 건강 불안’이 2018년에 가장 많았다. (그러나 정부통계에 꾀병이나 ‘살짝 거짓말’ 여부를 묻는 항목은 당연히 존재하지 않았다.)
BBC는 영국내 국민의 옳은 일이나 잘못된 일에 대한 ‘도덕성과 가치관’ 을 묻기도 했다.
직장동료가 꾀병을 대고 결근한다는 것을 안다고 해도 이를 덮어주고 보호해 주는 확률이 높았다. 응답자 3명 중 2명꼴인 66%가 동료가 ‘살짝 거짓’으로 결근했을 것으로 믿어도 상관이나 사장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을 것이라 했다.
직장과 조직 심리학자 헤일리 루이스는 “상사에게 ‘휴식이 필요합니다’라고 봉급생활자가 말하려면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상하 관계가 안 좋으면 근로자의 신뢰감과 충실도는 약해진다”고 말했다.
“맡은 일이나 분야를 좋아해 직장 계속 다니나 상사나 사장의 신뢰와 인정이 없다면 결국 회사를 그만둔다. 혹은 하루 일과 대부분을 동료 상사와 보내기에 협조와 팀웍이 없다면 계속 다니기가 점점 힘들어짐은 당연하다. 이런 점에서 동료와 상하간 업무 구분과 함께 정신적 관계가 무척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설명했다.
상사가 사무실서 휴식을 거의 안 가지고 책상 위서 점심 해결하는 등 일중독 같은 행동을 한다면 부하 직원이 휴식이 필요하다고 감히 말하기는 쉽지 않다고 루이스는 말했다. 따라서 이런 상황서는 직원은 회사에 전화걸어 ‘아프다’고 통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자는 동료가 이뤄낸 실적을 가로채서라도 상관에게 칭찬을 받으려는 확률이 여성보다 두 배 정도 높게 나왔다. 또 응답자 3명 중 1명 정도는 동료의 호치키스(스테이플러)나 문구류를 훔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여성 평등인정 직장문화

젊은 직장인일수록 사무실에서 여성을 인정하거나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 표시 내지 표현한다고 답했다. 34세 이하 70%는 상사나 사장이 젊은 동료에게 성희롱이나 성차별 발언시 신고하거나 적극 개입해 막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55세 이상에서는 절반 이하만 ‘그렇게 할 것이다’고 해 상당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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