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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기념비 Korean War Memorial
한국전 참전기념비는 템즈강변 국방부 청사 마당에 있다.
런던 아이와 강을 두고 정확히 마주하며 지하철 Embankment와 Westminster역 사이 강변도로 녹지 명당자리에 위치. 정식 지명은 Victoria Embankment Gardens.2014년 12월에 제막식 가졌다.
피로에 지친 영국군인이 전사한 전우를 추모하는 표정으로 3.1m 높이 동상이며 5.8m 돌 첨탑이 호위하고 있다.
바닥 일부 재료는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경기도 포천서 가져온 석재로 만들었다.
기념비와 강을 사이에 둔 런던 아이를 엄청 자세히 크게 볼 수 있으며 재미난 포즈로 셀카나 가족사진을 멋있게 찍을 수 있다.
▶ 한국 6·25 전쟁과 영국
영국은 한국전 70년 전인 1950∼53년 10만 명 가까운 젊은 병사를 파병했다.
전사자 1,078명, 실종자 179명 등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병력 손실을 입었다.
영국 군인을 부산항으로 나른 것은 영국 해군함정 HMS 벨파스트호였다. 이 배는 런던 브릿지와 타워브릿지 사이에 영구정박중이며 박물관으로 활용 중. 유료입장 가능.
한국전 기념물 런던 2곳에 있다. 국방부 청사 강변정원과 세인트 폴 대성당 지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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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링 크로스 역과 인천공항 설계한 테리 패럴 다리를 지나는 기차가 들어가고 나오는 역 건물이 좌우대칭으로 마치 레고 장난감이나 로봇 얼굴을 떠올려 예사롭지 않다. (스트랜드나 트라팔가 광장 쪽에서 보는 프렌치 르네상스 장식풍의 호텔 건물과는 완전히 딴 판이다)
강에서 보는 회색빛 외벽에 중앙부분 짙은색 유리창을 배치한 현대식 건축물은 역사겸 사무실 용도이며 설계자는 테리 패럴이다.‘애매하고 확실하지 않고 추상적인’ 포스트 모더니즘 스타일을 추구하는 패럴은 007이 속한 비밀정보부 MI6 본부(복스홀 역/다리 인접 초록색 유리와 창틀 많은 다면체 건물)와 인천공항 1 터미널의 교통센터 디자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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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 쥬빌리 다리 Golden Jubilee Bridges
워털루역과 차링 크로스를 연결하는 템즈강 다리 이름은 3가지나 된다.
기차 전용으로 브루넬이 최초 설계해 완성했을 때 Hungerford 다리라 불렀다. 차링크로스 역 자리에 터를 잡았던 오래된 시장=마켓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것. 이 다리를 사들인 열차회사는 Charing Cross 다리로 정식 개명했다.
런던시는 새천년을 맞아 밀레니엄 프로젝트에 여왕 즉위 50주년 기념 보행자전용 다리를 열차 전용다리 양옆에 삼각형 트러스 빔 강철 구조(서스펜션) 로 각각지어 2002년 개장했다. 새 다리 이름은 (Queen’s) 골든 쥬빌리 (보행자전용). 2개이기에 복수 사용.
동쪽 다리 중간 정도서 시티쪽을 바라보면 사진을 절로 찍게된다.
워털루 다리와 세인트 폴 대성당 포함한 정취있는 템즈강 풍경 담기에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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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 틴들 - 성경 번역 대가 (William Tyndale 1484-1536)
수염 기른 얼굴에 납작한 모자 썼으며 망토를 어깨에 걸쳤다.
자신의 삶을 온전히 바쳐 결실을 본 성경 번역죄로 화형 당했다.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서 공부해 성경지식이 풍부한 틴들/틴데일/틴델은 일반 서민도 쉽게 읽을 수 있게 그리스어로 된 신약원문을 영어로 최초로 번역한 학자이며 인쇄된 최초 영어성경 발간한 선구자였다. 가장 권위있는 킹 제임스 흠정/권위본 KJV 70% 이상이 틴들 번역을 근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틴들의 유언이자 마지막 기도 “주여! 영국 왕의 눈을 열어주소서” 대로 사후 1년도 채 되기 전 영국 모든 마을 교구 교회당에 영역 성서가 자리하게 되었다.
빅토리아 임뱅크먼트 가든즈의 일부인 White Hall Gardens 위치.
Robert Burns 스코틀랜드 18세기 국민시인 동상도 볼 수 있다. 낭만주의이며 특히 방언 시인 대표에 꼽힌다. 송년 모임서 부르는 올드 랭 사인 작사(시) 가 대표작.
▣ 선정 이유
▶ 한인 이용이 가장 많은 워털루역서 아주 가깝다. 가족이 함께 지하철이나 버스 이용 없이 알짜배기 런던과 템즈강변 감상할 수 있다. 국회의사당·총리관저·트라팔가광장·국립미술관 등 런던 중심지와 가깝다.
▶ 템즈강 남쪽 강변 종합문화센터 South Bank, 주변 강변 산책전용도로 Queen Elizabeth Walk와 주변 식당 펍 즐길 수 있음. 인간 승리를 보여준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대형 흉상 작품이 인상적.
▶ 참전비 근처 수준 높은 정원에 맑은 공기 그리고 편안한 고급 나무벤치 많아 음식 섭취와 휴식 최적지 (Metropolitan Police HQ = New Scotland Yard 런던경찰청 건물에 중무장 경찰관이 경계를 서고 있기에 그 어느 곳보다 치안이 좋은 것은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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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원(Northumberland Avenue에 출입구)이 가까이 있어 한국 관련 책 자료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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