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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초 런던 K-POP 걸그룹 가치(KAACHI)
코리안위클리  2020/11/05, 06:42:59   
ⓒ ilovestage image library

두번째 컴백으로 전세계 깜짝 이목 집중

올해 초 데뷔와 함께 전세계 K-pop 팬들의 뜨거운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유럽 최초 영국 케이팝 걸그룹 가치(KAACHI)가 6개월만에 컴백합니다.
지난 4월 첫 싱글 앨범 ‘Your Turn’과 함께 영국에서 시도하는 첫 케이팝 데뷔로 역대급 주목을 받으며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소셜미디어 합산 이천백만뷰를 갱신했는데요, 니콜(베네수엘라), 준서(스페인), 다니(영국), 코코(한국) 4명으로 이루어진 KAACHI는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가 만나서 새로운 형태로 전세계 케이팝 팬들에게 아티스트로서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스토리를 이번 ‘포토 매직(Photo Magic)’에 담았습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사운드인 그라임(Grime)과 중독성 있는 힙합 비트, 케이팝만의 역동적인 댄스와 파워를 가진 반복이 가미된 신곡 포토매직은 KAACHI멤버들이 새로운 꿈과 기회를 찾아가는 도전과 강력한 댄스 퍼포먼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 프론트로(Frontrow)레코드의 모니카 총괄 수석 프로듀서와, 공동 프로듀서 겸 보드 맴버인 런던의 공연 컨텐츠사 ILOVESTAE의 김준영 대표가 지휘하고 음악은 영국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Spice Girls)과 오리콘 차트 1위 곡들을 프로듀싱했던 델리(Dele Ladimej)와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앨범(The Fame)작업을 한 조나스(Jonas Westling)가 참여하여 영국과 동양의 음악적 공감대를 이끌어 냈습니다. 또한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1Million Dance Studio) 출신 안무가 Jay Kim(한국)이 시차를 극복하고 온라인으로 지도하며 케이팝의 진정한 군무와 연출을 만들어 냈고 KAACHI 멤버들 스스로 작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팬들에게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됩니다. 
모니카 수석 프로듀서는 “이번 포토매직 제작 매 순간마다 마치 마술에 빠진 듯 모두 KAACHI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KAACHI를 믿고 기다려준 세계 모든 팬들에게도 강력 퍼포먼스와 도전의 긍정 메시지를 담은 마술이 깊게 전달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음악 프로듀싱을 맡은 델리 역시 “열심히 노력하고 성장을 위해 언제나 배우는 자세로 준비 되어있는 팀과 함께하는 것에 항상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번 포토매직을 통해 그들의 땀과 노력을 전세계에서 느낄 수 있을 것” 이라며 Jay Kim 또한 한국에서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준영 공동 프로듀서와 가치 멤버들은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K-pop 걸그룹으로 나아가는 노력과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 좋은 음악, 퍼포먼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린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호소했습니다.
KAACHI는 런던의 대표적인 새해 행사 ‘London New Year's Day Parade 2021’에 공식 초대되어 포토매직을 선보이며 그 영상은 BBC, ITV 등 전세계 5억 가구에 중계될 예정입니다. 포토매직 음원은 Spotify, iTunes, Deezer, Amazon Music, Melon, Bugs 등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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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 뮤지컬 <제이미|Everybody's Talking About Jamie> 
영국 정부 지원금 받는 이유?

ⓒ ilovestage image library
ⓒ ilovestage image library
 
영국 공연계가 사경을 헤매다가 이번달1,300개가 넘는 예술 단체(공연장 포함)들이 영국 정부의 팬데믹 지원금을 지급받았다는 소식입니다. 그중 317개의 연극 공연장이 포함되었는데요, 정부의 ‘문화 복구 펀드(Culture Recovery Fund)’라고 이름지어 졌습니다. 규모가 큰 곳은 최대 (£999,999 / 약 15억원), 작은 단체는 최소 (£50,000 / 7,400만원) 지급되었는데요, 연극, 무용단체들이 함께 포함되어 있었구요. 하지만 조직이 작다고 지원금이 자동으로 낮아진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가 고려되었다고 하는데요, 예를들어 런던 소호에 위치한 <소호 극장 144-160석>은 소극장임에도 불구하고 13억 3천만원을 지원받았구요, <브리스톨 올드빅-540석, 188석>은 1756년 오픈되어 지금까지 운영되는 가장 오래된 극장 가운데 하나이지만 이보다 조금 적은 9억원 가량 지원된 것이 그 예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상업 뮤지컬 제이미가 3억 7천만원을 지원받아 11월 28일부터 다시 런던 웨스트엔드에 공식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이 공연은 아시아 초연으로 얼마전 LG아트센터에서 공연이 있었죠.
그런데 왜 갑자기 웨스트엔드 상업 뮤지컬이 정부의 세금으로 지원을 받았을까요? 물론 공연의 프로듀서가 이 비용만으로 공연을 재개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내막을 모르는 사람들은 좀 의아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공연은 잉글랜드의 요크셔 지방 셰필드라는 곳에 있는 지방 극장(The Crucible Theatre)에서 2017년 2월에 초연이 된 작품입니다. 공연이 시작된 지 거의 보름만에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으로 같은 해 11월 6일 런던 웨스트엔드 극장에 소개되는데요, 당시 대부분의 배우들이 그대로 함께 했습니다. 어떤 글을 보면 아직도 “웨스트엔드 입성”, “브로드웨이 입성” 이라는 표현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 말은 작품의 완성도와 수준에 마치 위계 질서를 담은 표현처럼 들립니다. 즉, 거론되는 작품의 완성도는 런던이 가장 좋으며, 그 다음이 각 지방 대도시 마다 재정지원을 받고있는 비교적 잘 알려진 주요 극장들이며, 이처럼 큰 지원을 받진 못하지만 규모 있는 극장이 다음 차례가 될 것이고, 물론 점차 아래로 내려갈수록 동네에 있는 지역민들의 대문밖에 자리한 소극장들이 위계질서 가운데 가장 하위 개념이 된다는…
가장 재능 있는 배우들도 모두 웨스트엔드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그 다음으로 국립극장, 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 런던의 많은 극장들, 그리고 지방 극장에 소속된 단원들 순으로 모여있다는 것인데요, 그러고 보면 실제 지방극장에서 공연을 보고 나오다 “이 작품 아주 좋은데…웨스트엔드로 입성할 수 있겠다”라는 관객들의 말을 들은 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뛰어난 창작진들이 만드는 작품들과 그렇지못한 공연들은 어디에든 있기 마련 입니다. 속단하지 말아야 할 것은 단지 웨스트엔드에 있다 해서 모두가 다 훌륭한 배우들이며, 연출가이며, 그런 작품이 되는 것은 아니란 것입니다. 잘나가는 뮤지컬 산업이 만들어낸 이러한 생각은 런던 또는 영국 연극의 지형도를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웨스트엔드는 작품의 수준이나 완성도를 대변하는 단어가 아니라 한번에 많은 관객을 대할 수 있는 다수 관객을 향한 호소력(Mass- Appeal)의 척도입니다. 비싼 티켓가격으로 일시에 많은 관객을 잡아둘 수 있는 공연이라면 웨스트엔드로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뿐이며,오랫동안 흥행 될 수 있는 공연이라면 그로 인해 당연히 배우의 얼굴이 알려지게 될뿐이죠. 사실 영국은 지역 곳곳에서 공연되는 작품들이 웨스트엔드에서 보여지는 것들 보다 훨씬 재치 있고 완성도 높으며 새롭다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완성도와 즐거움, 새로움으로 그 지역에서 인정받지 못했다면 웨스트엔드에 소개될 수 없었을 것이고 이러한 작품들이 웨스트엔드 무대에 오를 시점엔 이미 그 새로움은 더 이상 새롭지 않게 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볼 때 떠들썩 함에도 불구하고 웨스트엔드는 런던이나 영국 공연계를 대표하는 사실적 모습이 아니며, 이곳 뮤지컬이나 연극처럼 한번에 많은 관객을 모으진 못하지만 또 이곳처럼 오래 공연되어지지 못하지만 진정 영국의 공연 산업은 질 좋은 작은 규모의 지방 작품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하모니의 저력입니다. 그래서 지역 공연장이 살아나지 못하면 영국의 공연 산업은 쉽게 붕괴됩니다. 지방에 있는 소극장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 이야말로 진정한 창작의 동력이기에 이들이 영국 공연 산업의 미래로 인식됩니다. 
뮤지컬 제이미는 잉글랜드의 조용한 마을에 있는 지방 극장에서 만들어 5000마일이나 떨어진 한국에까지 소개되는 좋은 사례에 불과합니다. 해외 라이선스로 돌아오는 로얄티의 일부는 다시 그 지역 극장으로 돌아와 새로운 작가와 창작의 열기를 지펴주는 참숯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니 정부의 세금이 지원되는 것도 마땅하지 않을까요?

ILOVESTAGE 김준영 프로듀서
junyoung.kim@ilovesta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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