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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시대, 다시 생각해 보는 부활의 의미
코리안위클리  2022/04/08, 23:56:19   
코비드시대 변화된 세상속에서 부활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며 다시한번 온 세상에 부활의 참 의미를 알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만이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는 진리를 온 세상에 선포해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부활의 의미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으로만 이해한다. 의학적으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또한 부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 이전이나 이후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은 죽은 사람도 다시 살릴 수 있다는 증거일 뿐 참된 부활이라고 할 수는 없다. 부활은 단순히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처럼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후 영원히 사는 것을 말한다.
기독교가 수천 년의 세월을 견디면서 많은 위기 속에서도 더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역사적 사실성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활의 역사적 사실을 증명하려고 부단히 노력도 했다. 여러가지 많은 역사적 자료들과 기록들을 통해 2,000년 전의 사실을 증명하려고 했지만 그것은 그리 쉬운 일들이 아니었다. 우리는 지나간 과거의 역사를 짐작해 볼 수는 있다. 그렇지만 그런 기록들마저 사람들과, 기득권자들의 정치논리에 의해 쓰여진 것들이 많아서 진실된 과거의 퍼즐을 맞춰본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기록한 자들의 편견이 역사가 되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부활에 대한 성경적 기록들도 보면 부활했다는 사실만 일치할 뿐 정황이나 자세한 상황은 복음서마다 다르게 표현하고 있다.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정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부활에 대한 실체를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것이 과연 가능하기나 한 것일까? 여기에 부활의 핵심이 있다. 사실 부활은 우리의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힘으로 얻어지는 것이라면 그 속에 오류와 잘못을 내포하기에 나중에라도 문제가 분명히 될 수 있겠지만 이 부활에 대한 확신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기에 우리는 부활을 신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사랑”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전 인류가 죄가운데 빠져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예수님은 죄인 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아무 죄도 없으시면서 죄인들을 대신해 죽으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알 수 있다. 아담부터 시작된 죄는 모든 인류에게 전가되어 사망의 길로 갈 수밖에 없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예비하셨고 때가 되자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를 이 땅에 보내어 십자가에 못박히게 하심으로 인간들의 모든 죄를 해결해 주실 만큼 사랑하신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부활 신앙이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나의 죄를 위해서 죽으시고
우리에게 사랑과 믿음과 생명을
주신 것 자체로 끝나서는 안 되며,
우리의 삶이 변화되어 세상을 변화시키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생명을 얻게 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활신앙이 회복되지 않고서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될 수 없음을
깊이 인식하는 크리스챤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의 부활은 “믿음”으로 표현할 수 있다. 예수님은 십자가 구원의 섭리를 믿으셨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구원의 섭리를 성취하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는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으로 순종하셨고, 십자가 고난을 당한 후에는 다시 부활하여 하나님과 함께 큰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을 믿으셨고 그 믿음대로 이루어졌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십자가 고통을 홀로 감당하셨다는 것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의도하심을 믿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부활신앙의 핵심은 믿음이라는 사실을 알 때 비로소 예수님의 부활에 동참할 수 있는 축복도 주어지게 된다.
예수님의 부활은 “생명”으로 표현된다. 로마서 6장 23절에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이 말씀은 인류는 모두 죄인이기에 죽을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인류의 죗값을 대신 치르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다시 살아나셔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기에 그의 이름을 부르고 시인하면 구원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고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땅에서 살다가 육신의 죽음을 맞이한 성도는 예수님이 공중 강림하실 때 살아서 부활의 생명을 얻고, 육의 죽음으로 겪지 않은 성도들은 영원히 죽지 않는 몸으로 들림 받아 영생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장 6절)
포스트 코비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은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예배도, 모임도, 일상도 함께할 수 없기에 점점 더 사람들의 감정은 메말라져 가고, 개인주의는 더 심화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십자가와 부활이 핵심인 기독교와 교회가 이 핵심마저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게 된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부활신앙은 점점 복음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느낌마저 갖게 하고 부활은 이제 한 절기의 행사로만 등한시되고, 부활절만 위한 부활로 전략해 버렸다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다시한번 부활신앙에 대해서 재조명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부활 신앙이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나의 죄를 위해서 죽으시고 우리에게 사랑과 믿음과 생명을 주신 것 자체로 끝나서는 안 되며, 우리의 삶이 변화되어 세상을 변화시키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생명을 얻게 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활신앙이 회복되지 않고서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될 수 없음을 깊이 인식하는 크리스챤들이 되어야 한다.
코비드시대 변화된 세상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제 부활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며 새사람으로 변화되어 새롭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 다시한번 온 세상에 부활의 참 의미를 알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만이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는 진리를 온 세상에 선포해야 할 것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노인구 목사
재영교회연합회 회장
런던 로뎀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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