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많은 웨스트민스터구 18,863건 최고 … 지난해 비해 50% 늘어
런던에서 휴대폰 도난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극장과 상점이 많아 관광객이 몰리는 웨스트민스터 지역으로 나타났다.
런던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런던에서 약 52000건의 휴대폰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이중 웨스트민스터Westminster지역은 전년대비 47%가 늘어 18,863건을 기록했다.
이어 캠든(Camden, 4,806건), 서덕(Southwark, 4,376건), 해크니(Hackney, 2,761건), 뉴햄 (Newham, 2,585건), 람베스 (Lambeth, 2,394건), 이슬링턴 (Islington 2,117건) 순으로 자주 발생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킹스턴 지역은 321건, 머튼은 127건이었다.
도난 범죄는 주로 모페드(moped 소형 모터사이클)나 속도가 빠른 전기 자전거를 탄 범죄자들이 피해자에게 다가가 폭력적으로 휴대폰을 빼앗아 도주하는 방식으로 일어난다.
휴대폰 도난을 막기 위해 가깝게 접근하는 오토바이는 없는지 항상 주의를 살피고 경계해야 한다.
다음은 런던 경찰이 알려주는 휴대폰 도난 대응법.
▲ 길을 걸을 때는 가능하면 사용하지 말고 필요시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도록 용건만 간단히 하기.
▲ 길을 걷는 동안 문자 보내지 않기.
▲ 도로변에서 멀리 떨어져 건물이나 벽 가까이 서서 주위 살피기.
▲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며 핸드폰 확인할 때 주의하기.
▲ 도로변에서 우버 택시 부르고 차량 번호 확인할 때 주변 확인하기.
▲ 핸즈프리 사용하기.
▲ 도난시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보안 기능 켜기.
▲ 키패드 잠금 기능, 생체 인증 (지문 또는 안면 인식) 사용.
▲ 운전할 때 차 앞자리에 귀중품 두지 않기.
▲ 카페 절도는 흔한 일. 친절해 보이는 낯선 사람이 길을 묻거나 조언을 구하기 위해 테이블로 와서 지도나 메뉴 아래에 휴대폰을 숨기고 대화가 끝난 후 몰래 가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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