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에서 9일까지 4박 5일간 런던 근교 Oakwood Youth Challenge 에서 차세대 지도자를 위한 제13회 청소년 수련회에 봉사자 포함 104명이 함께 하였다.

첫째날은 대부분 영국 각처에서 그리고 몇 명은 프랑스에서 온 청소년들이 미국 CMF 선교원 대표 김철민 장로의 영상으로 온 환영 메시지로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었다.

청소년들은 수련회 장소에서 등록을 확인할 때 모발폰은 진행부에 맡기고, 단체 티셔츠와 수련회 책자를 받는다. 수련회 참석하는 4박 5일간 청소년들은 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

시작 예배 설교는 청소년 수련회 진행을 함께하는 전계상 목사의 ‘두 기적(요한복음 3:1-15)’이었다.

차세대 지도자를 위한 제13회 청소년 수련회 주제는 ‘주와 함께 동행하는 삶(여호수아 1:8)’으로 여호수아서(준비, 정복, 분배, 유언)를 한국에서 주 강사로 온 김정진 목사의 4번의 주제 강의가 있었다.

주제 강의에 따라 성경공부는 연령별 10그룹으로 나누어 강사와 성경그룹 교사에 따라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성경그룹 교사들은 모두 본 청소년 수련회를 여러 차례 이수한 청년들이다.

특강도 수련회 기간 중 4번 있었는데, 영국에서 사역하며 청소년 수련회를 함께 진행하는 박선종 목사와 영국교회에서 사역하는 손충만 목사가 각각 1회씩 - 박선종 목사의 ‘American Gospel: Christ Crucified’ 손충만목사의 ‘시편 1편 2편 강해’ - 한국에서 특강 강사로 온 이상구 목사의 2번의 강의는 ‘성경묵상’이었다. 특강은 대부분 영어로 진행되었다.

둘째날은 공동체 게임을 통해 함께하는 법을 익혀갔다. 매년 공동체 훈련 인도는 청소년 수련회 진행을 함께하는 장성억 교사가 수고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김종한 집사가 함께 인도해 주었다.

팀은 11명씩 8개(1 Love, 2 Joy, 3 Peace, 4 Patience, 5 Kindness, 6 Goodness, 7 Faithfulness, 8 Gentleness)로 편성되어 팀장을 중심으로 함께 했다.

팀장은 본 청소년수려회를 1회 이상 수료한 자로 미리 배정되어 수련회 책자에 인쇄되어 있지만 공개는 수련회 당일에 이뤄졌다.

셋째날은 도전과 협동을 위해 청소년 수련회 장소를 운영하는 영국 팀에 위탁하여 오전과 오후에 각각 4팀씩 엑티비티(Archery, Low Ropes, High Ropes, Leap of Faith)를 진행했다. 그러므로 스타프는 모두 영국인이었다.

넷째날은 각 팀별로 수련회에서 학습한 것을 가지고 발표회를 했다. 성경 여호수아서로, 미리 여러번 안내했던 책 ‘천로역정’의 내용을 가지고 발표회를 했다. 팀은 8개였는데, 팀장들이 둘씩 연합하여 4팀이 되어 발표회를 준비하고 발표했다, 매년 아침 예배에서 격려를 위한 팀별 종합 점수로 두 팀을 시상했다. 올해 우승은 연합팀으로 5조 Kindness 와 8조 Gentleness 였다.

수련회 등록 청소년들에게는 매년 성경 암송을 위해 본문이 수련회 참석전에 미리 예고되고 수련회 일정 중 전체 앞에서 암송하는데 올해는 로마서 12장이었다. 영어로 12명이 암송하고, 불어로 2명이 암송하여 모두 14명이 전체 앞에서 암송했다. 암송자 모두에게 시상하고 이들 중에서 천로역정 퀴즈로 우승을 가려 남녀 각각 1명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진행 책임자 지성구 목사는 기도회 인도와 복음(What is the Gospel?)이해와 금번 수련회의 주제로 ‘주와 함께 동행하는 삶’(여호수아 1:8)에서 먼저 ‘주’가 누구인지를 강조했다.

영국에서의 차세대 지도자를 위한 청소년 수련회를 위해 재정후원을 해 주신 분들게 다시 지면을 통해 깊이 감사한다. 재정후원은 참석자 개개인 등록비 50파운드와는 별도이다.

아울러 매년 식사를 준비하는 팀이 없으면 행사를 할 수가 없다. 수고해 주신 구자미 사모, 심의정 사모, 손충만 목사, 장성억 교사, 김종한 집사, 그리고 김노아 청년에게 거듭 감사드린다.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사사기 2장 10절)”

위 성경 구절을 다시 상고하며, 우리의 다음 세대는 믿음의 세대 되기를 기도합니다. 참고로 2025년은 8월 4일∼8일로 장소는 같으며, 등록은 2025년 1월에 받습니다.

지성구 목사

리버풀 한인교회 담임

차세대 지도자를 위한 청소년 수련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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