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서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KOWIN 코윈) conference가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여성 가족부와 인천시 공동 주최로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코윈 대회는 세계화 시대에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국내·외 한인 여성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제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2001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 올해로 23번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 KOWIN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글로벌 여성리더 토론회(포럼)’, 분야별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특히 차세대 리더와 여러 나라에서 온 여성들이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의 기회를 찾는 뜻깊은 시간이 제공됐다.
올해는 23개국에서 총 300여 명의 한인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국에서는 유영숙 코윈 회장을 비롯하여 임원 4명이 참석해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과 국제적인 네트웍을 형성하고 각국에서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함께 나누며 유기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영숙 여성 가족부 장관 직무대행 차관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가 각 분야별 한인 여성 리더들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과 연대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국제연대를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박옥진 킹스톤시 부시장은 “세계 각지에서 한국 여성의 자존감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해 한국 문화 홍보 대사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분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참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둘로 나뉘어 있는 영국 코윈을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여러 날 진지한 토론의 시간도 갖고 다른 나라 코윈처럼 성숙한 여성단체로 성장해 나아가야겠다”며 첫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한인 차세대 여성 20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했다.
2025년 제24회 대회는 8월 말 창원에서 개최된다.
<기사 및 사진제공 : KO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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