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중심부에서 무료 Wi-Fi에 접속할 수 있는 두 달간의 시험 운영이 시작됐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의 지원 아래 웨스트민스터 시의회는 주민과 방문객들이 다양한 공공 Wi-Fi 네트워크에 하나의 로그인으로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Connected London WiFi’라고 불리는 이 서비스는 무료 인터넷 접속을 통해 ‘디지털 불평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쉬운 접속으로 ‘매끄러운 로밍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의 공공 도서관, 버윅 스트리트 마켓, 스트랜드 보행자 전용 구역을 포함한 50개 이상의 장소에서 무료 Wi-Fi를 이용할 수 있다.

가능한 한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해당 장소 주변에 QR 코드가 설치됐다.

휴대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하나의 프로필로 로그인할 수 있으며, 이후 시험 기간 동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Wi-Fi 제공자의 네트워크 범위 내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인터넷에 연결된다.

시의회는 시험 운영이 끝난 후 이 네트워크를 런던 전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 그리고 QR 코드 대신 다른 방법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