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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취업비자 영어 기준 강화
코리안위클리  2025/10/16, 19:15:36   
내년부터 내무부 승인 기관서 시험… A레벨 수준 영어 능력 요구

영국 정부가 내년 1월 8일부터 일부 이민자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영어 실력을 요구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한다.
앞으로 비자 신청자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네 영역에서 직접 시험을 치러야 하며, 시험은 내무부가 승인한 기관에서 시행된다. 결과는 비자 심사 과정에서 확인된다.
이번 규정 변경으로 인해 숙련 노동자(Skilled Worker) 비자, 스케일업(Scale-up) 비자, 그리고 ‘고급 잠재력 개인(High Potential Individual, HPI)’ 비자 신청자들은 현재 GCSE(중등 교육 자격증 시험)에 해당하는 B1 수준보다 높은 B2 수준의 영어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B2 수준은 일반적으로 A레벨 정도에 해당한다.
영국 정부가 승인한 고용주 밑에서 연간 최소 £41,700 이상의 연봉을 받거나, 해당 직종의 ‘시세 수준’ 임금을 받아야 숙련 노동자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스케일업 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영국 기업에 취업하려는 이민자들을 위한 것이며, HPI 비자는 최근 5년 내 세계적 명문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 인재를 대상으로 한다.
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에 따르면 B2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구체적이거나 추상적인 주제의 복잡한 글의 요점을 이해하고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말하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명확하고 자세한 글을 쓸 수 있다”고 한다.
이민부 장관 마이크 탭(Mike Tapp)은 14일 의회에서 ‘앞으로 다른 비자 유형 및 가족 동반자에게도 유사한 영어 요건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변화는 지난 5월 발표된 백서에서 제시된 영국 내 이민자 수 감축 계획의 일환이다.
내무부는 이번 조치로 인해 연간 최대 10만 명까지 이민자 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영국의 순이민자 수(이민자 유입에서 유출을 뺀 수치)는 43만 1천 명으로, 2023년 사상 최고치인 90만 6천 명 대비 거의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한편 백서에는 다음과 같은 추가 이민 관련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 국제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을 위해 영국에 머무를 수 있는 기간이 기존 2년에서 18개월로 단축 (2027년 1월부터 시행)
■ 유학생이 증명해야 할 생활비 기준 인상 (런던 외 지역 기준: 월 £1,136 → £1,171, 최대 9개월까지 적용)
■ 예술, 기술, 학계 분야의 ‘글로벌 인재(Global Talent)’ 비자 대상 확대, 더 많은 권위 있는 수상자를 포함
■ 고용주가 외국인 노동자를 후원할 때 내야 하는 ‘이민 기술 부담금(Immigration Skills Charge)’ 인상: 소규모 기업/자선단체는 연간 £364 → £480, 중대형 기업은 £1,000 → £1,320
■ HPI 비자 수용 인원은 기존 2,000명에서 4,000명으로 확대되며, 연간 신청자 수는 최대 8,000명으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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