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시간은 참으로 빠르게 흘러가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연초에 세웠던 새로운 계획과 마음가짐은 잘 지켜지고 계신지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신 복이 가득 차고 넘치기를 소망해 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편 1편 1-3절
우리는 매년, 매월, 매주, 그리고 매일 ‘생활’이라는 이름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안에는 비와 바람이 있고 빛과 어둠이 있으며 기분 좋은 날과 힘든 날이 있습니다. 특별한 환난이나 고통이 없어도 같은 하루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날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인생이라 부르고 삶이라 말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그저 운명이라 여기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인생을 꾸려갈지 행복한 신앙생활을 원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결정해야 합니다,
시편 1편은 같은 삶을 살아가지만 행복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분명히 가능하다고 말씀합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여기서 강조되는 단어는 ‘오직 여호와의’, 그리고 ‘그의’입니다. 사람의 말이나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의 율법, 곧 하나님의 법과 가르침으로만 복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할 때 복 있는 사람이 될까요.
먼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율법(the law)은 그분의 법이며 동시에 가르침입니다.
‘즐거워하다’라는 히브리어는 기쁨, 즐거움 뿐 아니라 가치 있는 것, 귀중한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법을 지키고 따르며 법대로 사는 삶은 어쩌면 답답하고 경직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 법 안에서 살아간다면 그 삶은 서로를 살리는 행복한 삶이 됩니다. 하나님의 법은 우리를 억누르는 굴레가 아니라 가치 있는 기쁨의 근원이 됩니다.
복된 사람이 되려면 주야로 율법을 묵상해야 합니다.
‘주야로 묵상한다’는 말의 히브리어 뜻은 깊이 생각하다, 되뇌다, 마음에 새기다 중얼거리며 반복적으로 깊이 묵상하다 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할 뿐 아니라 그 말씀을 밤낮으로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복 있는 사람이 되려면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때를 알아야 합니다.
나무는 철을 따라 정해진 때에 열매를 맺습니다. 결과는 즉시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당장 변화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그 결과는 반드시 나타납니다.
그 잎사귀는 마르지 않습니다. 실패하거나 시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주야로 묵상하는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드시 정한 때에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형통하다’는 말은 앞으로 돌진하다, 건너가다, 유익하다, 번영하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이렇게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는 자, 그가 바로 복 있는 사람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으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행복한 신앙생활이란 무엇일까요. 성경은 분명하고 명확하게 말합니다. 그분의 법을 즐거워하는 것, 그분의 가르침을 주야로 묵상하는 것 이라고 말입니다.
행복한 삶은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 안에 있을 때 주어집니다. 시냇가에 심긴 나무처럼 그분의 말씀 안에 뿌리내릴 때 우리는 참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삶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동일해야 합니다. 여호와의 법과 가르침 안에 머무는 삶. 그것이 바로 행복한 삶이며 행복한 신앙생활입니다.
윤석구 목사
런던늘푸른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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