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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칼럼니스트조상헌 서울대 내과교수 글짜크기  | 
[특별연재] 알레르기와 만성기침 - 26
코리안위클리  2004/08/19, 04:12:10   
명의 조상헌 교수의 <알레르기와 만성기침>을 20주 예정으로 연재합니다. 이번 연재는 조교수가 1996년~1998년 영국 사우스햄턴 병원 근무 중 본지에 투고했던 글을 새롭게 정리한 것입니다.  


알레르기와 만성기침

두드러기와 피부 알레르기  
③ 발생원인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은 유전성의 만성 소양성 피부 질환으로 어른의 경우 팔다리가 접히는 부위에 피부가 거칠어지는 태선화된 습진을 보이고 유아 경우는 안면과 팔다리의 바깥쪽에 습진을 보이는데 태열이라고도 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천식, 비염, 혹은 두드러기 등을 흔히 동반하고, 아토피성 질환의 가족력을 갖는 경우가 많아 유전성 소인을 갖는다고 생각되나 환경여건과 정서적 긴장 등 소위 다인자적 악화요인을 갖고 있는 질환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 있어서 가장 주요한 증상은 가려움증이다. 가려워서 긁게 되면 습진성 병변으로 발전하고 이러한 병변이 진행되면서 다시 더 심한 소양증이 유발되는 일련의 악순환이 반복되게 된다. 따라서 이들 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든 가려움증을 없애 주는 것이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가려움증이 쉽게 생기며 사소한 자극에도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게 된다. 예를 들면 땀 흡수나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모직, 합성섬유, 실크 등의 직물로 된 내복은 환자에게 가려움증을 유발시키고, 털로 만든 인형이나 털목도리 등도 쉽게 자극을 줄 수 있다.
그외에도 온도 변화가 가려움증을 유발시킬 수 있는데, 갑자기 더운 방에 들어 가거나, 더운 물로 목욕을 하게 되면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건조한 철에 악화되는 환자는 목욕도 짧은 시간 동안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또 계란이나 우유, 라면 등과 같은 식품을 먹으면 가려움증을 느끼는 환자들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가려움증을 유발시키는 조건이 모든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일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개인의 악화 요인을 세밀히 관찰하여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는 감염증, 특히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인 전염성 연속종, 사마귀, 단순포진 등이 흔히 발생된다.

발생원인과 악화요인

아토피 피부염의 두 가지 면역학적 이상은 알레르기 항체의 과잉생산과 세포매개성 면역기능의 저하이다.
이 질환의 원인 알레르겐으로는 음식물이 10% 이내에서 원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흔한 원인으로는 우유, 계란, 밀, 견과, 해산물 등이며, 원인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먹은 후 30분에서 수 시간 이내에 피부에 가려움증과 발진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음식물 이외에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이나 분비물 등 다양한 항원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지나친 목욕, 과다한 비누사용, 습도가 낮은 환경에 의해서 피부가 건조해질 경우 병변이 악화되며, 모제품의 속옷, 거친 화학섬유 제품 등과 목욕시 타올로 미는 행위나 손으로 긁는 자체가 병변을 유발 또는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가족간이나 학교에서의 스트레스, 입시준비에 대한 긴장감 등이 가려움증을 유발하여 병변을 악화시킨다. 그리고 세포면역기능이 떨어져 있고 더러운 손으로 자꾸 긁게되어 피부에 황색포도상구균이라는 세균 감염이 잘 나타나고 결국 병변위 악화와 삼출성 습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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