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국민 1인당 종합자산 순위에서 세계 25위를 기록했다.
14일 세계은행이 올해 처음으로 세계 120개국을 대상으로 1인당 종합자산을 평가한 결과 한국은 지난 2000년 현재 14만1282달러로 포르투갈(20만7477달러), 바베이도스(14만6737달러)의 뒤를 이었다.
1인당 종합자산은 국내총생산(GDP)과는 달리 자연자본과 생산자본, 무형자본(인적자본) 등 ‘지속가능한 개발’의 토대가 될 9개 항목의 국가 유·무형 자산을 금전가치로 환산해 국민자산을 종합 평가한 것이다. 한국은 1인당 자연자본 2020달러, 생산자본 3만1399달러, 무형자본 10만7864달러로 조사됐다.
1인당 종합자산 1위는 스위스(64만8241달러)가 차지했으며 덴마크(57만5138달러), 스웨덴(51만3424달러)이 뒤를 이었다.
아킴 슈타이너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사무총장은 1인당 종합자산은 전통적인 경제학 개념에서는 잡히지 않는 개발의 사회 환경적 비용을 포함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개발 정책을 개선시키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중앙정보국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지난 2002년 한국의 1인당 GDP 순위는 세계 39위였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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