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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평균 70세까지 일한다
코리안위클리  2005/10/13, 21:42:32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정년은 60세이지만 실제 은퇴연령은 약 70세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정년은 빠르고 실제 은퇴는 가장 늦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연령이 높다는 것은 고령화사회에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우리나라 노인들의 경우 빨리 들이닥친 정년퇴직 이후 10여년의 노후 생계는 평생 해오던 일 대신 불안정한 일자리로 이어가는 셈이다. 대조적으로 복지제도가 잘 갖춰진 유럽 국가 대부분은 우리보다 정년은 높지만 국민은 이보다 빨리 은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고령노동인구 보고서(ageing synthesis)’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정년은 60세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일본·터키·프랑스와 같은 수준이었으며 이보다 낮은 국가는 그리스(58세)뿐이었다. 미국·영국·독일 등 OECD 회원국 대부분은 민간기업의 정년이 약 65세로 노동자들이 우리나라보다 5년 더 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OECD가 1999년부터 2004년까지 각 회원국 40세 이상 국민의 실제 은퇴연령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는 70세로, 75세에 육박하는 멕시코를 제외하면 노인들이 가장 늦게까지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우리보다 약간 낮은 69세였으며 미국은 64세, 캐나다·호주·영국은 약 63세, 스페인·네덜란드·독일은 61세, 프랑스·벨기에·오스트리아 등은 59세 정도에 은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우리나라가 정년은 빠르고 은퇴는 늦은 이유는 ‘사오정’, ‘오륙도’ 등으로 불리는 40∼50대 명예퇴직자들이 기업에서 대거 쏟아져나와 자영업을 시작하거나 단순노무직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면서 안정된 노후생활을 준비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노동연구원 신현구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는 노후 소득보장체제가 잘 갖춰져 있지 않고 가족도 노후를 보장해주지 않아 은퇴가 늦어지고 있다”며 “70세까지 일하더라도 대부분 중간에 평생 하던 일을 그만두고 자영업이나 가족 일손돕기 등으로 불안정한 노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이들이 평생일자리에서 얻은 경험을 정년 이후에도 살릴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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