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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세계의 수도 중 수도
코리안위클리  2008/01/04, 00:07:55   
뉴욕, 파리, 도쿄 2~4위, 서울 17위… ‘화합속 다변화’에  300가지 언어 사용


새해 아침부터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재영 한인 대부분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런던이 세계의 수도로서 조명됐다.
새해 아침 재영한인의 상당수가 자녀들과 더불어 무한대(indefinite)의 장래를 살아갈지도 모를 런던이 대륙 부분 유럽의 파리, 북미의 뉴욕, 아시아의 도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요하네스버그, 중남미의 멕시코, 남반구의 시드니 그리고 중동의 수도 두바이를 거느리는 세계의 수도로 선정됐다고 더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켄 리빙스톤 런던 시장은 “‘화합 속의 다변화’가 런던의 강점으로 입증된 것이다. 무려 300여 언어가 국제도시 런던에서 사용중이란 점이 가장 큰 이유다”라고 단언했다.
더 인디펜던트지는 객관적 기준에 의한 심층분석을 통해 런던을 세계의 수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4가지의 독립된 기준을 평가 적용했으며 지하철의 평방마일당 길이에서  교향악단의 숫자에 이르기까지 각 대륙별로 그리고 지역별, 남북반구별 더 나아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각 도시를 평가했다.
예를 들면 도시별 항공연결 편수는 신뢰성 있는 독립 기구의 통계에 따랐으며 토착 식당이 아닌 다변화된 식당 현황은 객관적 서적들을 인용하고 구글 등 인터넷 검색정보 등도 활용했다.
선정에는 오로지 객관적이고 측정이 가능한 데이타 만을 사용했다. 예를 들면 미셀린 그린 가이드의 별 셋을 기준으로 장소를 산입했으며 미셀린 가이드에 오르지 않은 도시의 경우에는 중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이 항목은 해당 도시의 통계에서 공제했다.
인구는 백만 거주 인구당 1포인트( Source: the German website www.citypopulation.de, and local authorities)를 기준으로 산입했다.
주당 항공편수는 1000편의 항공편수당 1점으로 환산하고 공식 항공 안내(OAG)를 따랐다.
주식시장 등의 요소는 국제적 거래시장 규모와 존재가 해당 도시의 경제활동에 동력 엔진이 된다고 가정하고 산정한 점수를 반영했다.
소수민족 식당의 존재는 타임아웃 시티 가이드(Time Out City Guide)에 따라 20곳당 1점을 부여했다. 소수민족식당의 존재는 그 도시의 문화의 다변화의 척도가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관광장소는 미셀린의 별 세개 표기부분이 반영됐다. 관광객 수준을 반영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해당 도시가 그 나라의 수도인가의 여부도 정치적 중요성을 고려해 1점의 가산점을 부여했다.
포브스가 정한 세계 50대 기업의 도시내 본사소재 여부와 세금납부 등 그 도시의 기여도를 반영했다. 서울의 삼성은 시티그룹에 비해 총자산은 660억 달러에 불과해 시티그룹의 1조 5천억에 엄청난 차이로 비교조차 되지 않지만 매출, 이익, 자산과 시장가치가 서울과 뉴욕에 각각 기여하는 액수는 비슷하다. 이런 경우 서울과 뉴욕의 평가에 영향을 끼친다.
또 심각한 문화적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교향악단이 1개면 1점 2개 이상이면 2점을 부여했다.
다변화된 국제기준의 스포츠의 현황에 대한 척도로 올림픽 1회 개최에 1점을 부여했다.
최근접 100만 단위에서 구글 검색의 반영도를 보았다. 구글 영국이 아닌 국제적인 검색을 따랐다. 인터넷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각 도시의 평방 마일당 지하철 길이를 반영했다. 시카고, 뉴욕, 파리, 런던의 공중 고가철도는 고려하지 않았다.
도시 가이드북은 코벤트 가든의 스텐포드 서점에 진열된 책 종류에서 10종당 1점을 부여했다.
단기간 방문객의 관심도를 반영하기 위해 2000년 이래 인디펜던트 신문의 48시간 방문안내에 등장도를 반영했다.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1개소당 1점식을 부여했다.
1위인 런던의 평가점수를 편의상 100점으로 환산했을 때 뉴욕은 97로 2위, 파리는 80인 3위, 도쿄는 66점으로 5위를 차지 했으며 서울은 49로 모스크바, 토론토, 홍콩과 더불어 17위를 차지 했다.
특히 서울이 유럽 선정기관에 의해 세계 17위 도시로 평가된 것은 잿더미 밖에 없던 6.25 참화 1960년 대부터 1970년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이 합심하여 이룩해 온 경제 재건의 결과라고 볼 수 있겠다.
앞으로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이미 이룩한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여 새해에도 자중자애하는 마음으로 우리나라를 지켜 나가고 우리들의 제2의 고향인 런던의 문화에 화합하면서 다변화에도 더욱 알차게 기여해야  하지 않겠는가.
새해 만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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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교 / 재영 칼럼니스트
nkym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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