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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위해 복용하는 비타민 보충제 ‘득보다 해 많다’
코리안위클리  2008/05/07, 21:58:55   
비타민A 제품 섭취 조기사망율 16%증가 … 실험결과 ‘혼란’ 회의론 대두

어린이 발육 보조, 주부 골다공증 예방, 가장의 정력보강 등 다양한 목적으로 복용하는 비타민 보충제, 오메가3, 글루코사민 같은 자양 강장제 한 통 쯤 없는 가정도 있을까.
그러나 이러한 영양제중 비타민 보충제 복용이 득보다는 독이 된다는 공식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보건부는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복용하고 있는 수백만 국민에게 어떤 경우에는 득보다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보건부 대변인은 “보통의 건강한 사람은 충분한 과일과 야채를 포함한 균형있는 식사만으로도 필요한 영양분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영양보충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고는 각종 과학적 비판과 더 타임스, BBC의 보도 및 비타민 보충제에 대한 학계의 규제 요구에 따른 것이다.
‘항산소 비타민류, 미네랄류를 포함한 비타민 보충 제품의 신체 흡수 작용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위험이 없다는것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과다한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고 한다.
증거를 기초로 한 국제 기관 ‘코크란 콜라보레이션’(the Cochrane Collaboration)과 코펜하겐 대학팀은 23만명을 대상으로 67개 연구결과를 최근 다시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양보충제가 생명을 연장한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한 반면 오히려 비타민 A와 E 그리고  베타 케로틴(beta carotene)은 이를 섭취한 대상 그룹의 조기사망율이 오히려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종류의 항산소제를 별도로 검증한 결과 낮은 위험도의 시험결과를 포함한 셀레니움을 제외하고 비타민 A, 베타 케로틴, 비타민 E는 각각 16%, 7%, 4%의 조기 사망율 증가를 보였다. 그러나 비타민 C는 중대한 유해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항산소 보충제의 경우 제1차 및 제2차적인 예방효과에 관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베타 케로틴, 비타민 A와 비타민 E는 단독으로 또는 다른 항산소 보충제와 함께 투여된 경우 중대한 사망율 증가를 보였다. 비타민 C가 수명을 증가 시킨다는 증거는 없다. 비타민 C가 생존효과에 대한 잠재적으로 부정적 효과를 가진다는 사실에 반박할 증거도 부족하다.
셀레니움은 시험결과 위험부담은 높지만 사망율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비타민 C와 셀레니움에 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건강 보충제 산업에 대한 규제강화와 시급한 정치적 결단을 요구한다.
건강 보충제 정보 서비스의 파멜라 메이슨 대변인은 연구결과를 평가하며 ‘항산소 비타민제는 건강에 필수적인 것들’이라 강조한다.
항산소제에 관한 실험 결과는 같은 실험소재를 두고도 전혀 다르게 발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것이 또 나오게 될 지 혼란스럽다는 회의론도 있다.
결국 평소 균형있는 식사를 통한 영양섭취 만한 만병통치 영양제가 없다는 사실을 되새겨 보면서 진시황의 불노초 에피소드를 떠 올리게 되는 것은 왜 일까.

비타민에 관한 중요한 사실들
▷비타민 A - 지방성 생선류, 달걀, 간등에 많음. 면역체계 강화, 피부, 시력 및 정액 생성에 도움
▷비타민 C - 과일·채소류에 많음. 상처치유, 철분 흡수 도움, 면역체계 강화
▷비타민 E - 채소유 종자, 땅콩류에 많음. 순환에 도움, 노령자 활성화
▷베타 케로틴 - 붉은색·오렌지 색 채소류에 많음. 시력증진·판단력 증진
▷세레니움 - 버터, 땅콩류, 간, 생선류에 많음. 면역체계 강화
▶ 비타민 보충제 섭취 인구는?  선진국 인구의 10~20%
▶ 세계적인 보충제 시장규모는? 약 25억 달러(약 13억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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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교 / 재영 칼럼니스트
nkym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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