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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s be ambitious!’
코리안위클리  2008/09/03, 23:22:03   
흑인 버락 오바마, 유력한 미국 대통령 후보
출신 성분 구분 않는 새시대 ‘아메리칸 드림’ 실현 될까




버락 오바마(사진)가 민주당의 공식 대통령후보로 ‘등극’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돼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1961년 8월4일 하와이주 호놀루루의 카피오라니 메디칼 센터에서 흑인인 케냐 국적의 유학생 아버지와 켄사스주 위치터 출신의 백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무료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 등에 따르면 그의 양친은 하와이 주립대 재학중 결혼한 캠퍼스 커플이다.
버락이 2세때 양친은 별거에 들어가 곧 이혼하고 부친은 케냐로 귀국했고 1982년 교통사고로 사망하기 전 단 한차례 부자간의 만남이 있었을 뿐이었다. 모친은 인도네시아인 로로 소에토로와 재혼후 새 남편의 나라인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로 1962년 이주했다. 버락은 그곳에서 취학하여 10세까지 자랐고 그뒤 하와이로 귀국하여 외조부모의 집에 살면서 1971년에 푸나하우 학교의 5학년에 입학, 1979년 고등학교를 마쳤다.
버락의 모친은 1972년에 하와이로 귀국후 수년간 살다가 인도네시아의 생업으로 돌아간후 1995년 난소암으로 사망했다.
고교졸업후 버락은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하여 비교적 명문인 옥시덴털 칼리지에서 2년간 수학후 뉴욕의 콜럼비아대학으로 옮겨 국제관계전공의 정치학을 공부했다.
1983년 졸업후 뉴욕에서 4년간 일한후 시카고로 돌아와 1985년에서 1988까지 지역사회업무의 책임자로 대단한 실적을 보였다.
1988년 하바드 법학대학원에 입학후 1년만에 뛰어난 학교성적과 논술시험 평가 결과 이 대학 법학평론의 편집자로 선발됐다. 1990년 하바드 역사상   흑인 최초로 법학평론의 대표가 됐다. 1991년 제2위(magna cum laude)로 우등 졸업후 시카고로 돌아왔다.

세계 변화와 미래에 대처하는 현명한 길라잡이 부모 돼야

‘나의 아버지로부터의 꿈’(Dreams from My Father)을 1995년에 출간했다
부인 미셸 오바마는 1964년 1월17일 시카고에서 시영 수도국 직원으로 민주당 지구당 간부인 아버지와 카달로그 상점 서기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미셸의 가계는 남부 캐롤라이나의 독립전 흑인까지 소급된다. 휘트니 영 고등학교를 마친후 프린스턴대학에서 사회학을 주전공으로 미국흑인문제를 부전공으로 하여 최우등(cum laude)으로 졸업했다. 1988년 하버드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재학중 소수민족 출신 교수의 채용을 촉구하는 정치적 시위에도 참가했다.
버락이 하버드 재학중 여름방학에 시카고의 시들리 오스틴 법무법인에서 인턴격인 계절사원으로 수습중이었을때 이 회사에 근무중인 변호사 미셸은 담당 ‘멘토’로 버락 학생을 지도한 바 있었지만 버락과 미셸의 운명적이기도 한 ‘구체적’ 만남은 이미 고참이 된 미셸이 재직중인 이 회사에 버락이 1991년 신참변호사로 입사했을때 비로소 시작됐다. 그 큰 회사에 흑인 변호사는 그들 둘 뿐이었다.
두 사람이 첫 데이트에서 본 영화는 ‘옳은일을 해라’(the Spike Lee movie Do the Right Thing)였다. 1992년 10월에 결혼한 둘사이에 1998년과 2001년에 태어난 두 딸이 있다.
미셀은 2008년 대통령 선거전이 시작될때 가족 규칙을 제정하여 그대로 지켜지고 있다고 한다. ‘일주에 한번만 외박을 인정한다’ 즉 주 2일간의 선거운동은 인정하지만 둘째날 중에는 딸들을 위해 꼭 일단 귀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셸은 남편 업무에 관여한다는 인상을 지우기 위해 ‘내 직업은 고위 고문이 아니다’(My job is not a senior adviser)라고 설명한다.
미셸은 시카고병원 이사 등 비영리 공공부문 지도적 활동도 남편과는 별도로 계속했다.
2007년에는 가장 영향력있는 하버드 동창생 100인을 선정하는 ‘하버드 100’에서 버락은 제4위, 미셸은 58위로 등재되기도 했다.
2006년도 세무보고에 따르면 두 사람의 소득은 미셸이 시카고 병원에서 받는 연봉 $273,618, 버락은 미국상원의원 세비 $157,082이며 부부합산 소득은 미셀의 회사 이사보수 $51,200 및 투자와 인세수입을 포함해 $991,296로 신고됐다.
버락 오바마는 여성클럽 ‘알파 캅파 알파 소로리티’(Alpha Kappa Alpha Sorority)의 명예회원 추대를 수락했다. 또 상원의원 선출후에도 주소를 워싱턴으로 옮기지 않고 시카고 남부의 선거구에 그대로 두고 있다.
이렇게 세상은 변하고 있다. 얼마전까지도 미국의 남부에서는 흑백분리 문제가 큰 사건이었고 백인주류의 미국사회에서 흑인 대통령이라는 사실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이렇게 무섭게 변화하는 지구촌 모습을 보면서 자녀들에게 어떠한 세계관으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현명한 길라잡이 부모가 되어야만 할 것 같다.
우선 학교 성적과 사회생활이 보통은 정비례 하는 영·미의 실용주의 실제를 보며 돈벌기 유혹보다는 공공 사업에 치중하는 오바 부부의 자세에서 오늘의 성공을 보는 것 같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영국에서도 총리후보 등 정계의 샛별로 뜨고 있는 40대 초반의 데이비드 밀리밴드(David Miliband) 외무장관이 2차대전후 폴란드 이민 2세의 배경임에도 공부를 잘했다는 것이 우선 눈에 확 띄지 않는가.
현대 영국의 급격한 세계화추세 그중에서도 특히 런던을 중심으로한 동남지방의 밀집된 다인종 사회에 묻혀 살고있는 우리 재영 한국인으로서는 누구보다도 주위의 변화와 미래에 대한 남보다 다른 비전으로 자녀교육 등에 대처할 것이 절실하다 할 수 있다.
버락 오바마만이 아니라 우리의 똑똑한 자녀도 장래 어떤 대단한 일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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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교 / 재영 칼럼니스트
nkym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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