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분야에서 영국 최고의 대학을 가리는 7년간의 오랜 경쟁에서 케임브리지대학이 옥스퍼드대학을 눌렀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대학들로부터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의 성과물을 제출받아 등급을 매긴 결과 케임브리지대가 1위에 올랐고, 옥스퍼드대와 런던정경대(LSE)가 2,3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아이비리그에 비견되는 영국의 명문대학 그룹인 러셀그룹에 속하지 않은 대학 중에는 요크대(8위)와 에섹스대학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에든버러 대학이 7년 전인 2001년 평가에서 14위에 그쳤다가 이번에 10위에 들었고, 2001년에 43등에 머물렀던 퀸메리대학이 1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15억 파운드의 정부 기금이 지원된다. 그러나 평가에서 최고로 뽑힌 대학들 가운데에도 일부 연구성과가 미흡한 사실이 처음으로 드러났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별 4개가 세계수준의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상위 6개 대학의 연구물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별 2개 또는 별 1개를 받았다.
또한 케임브리지 연구자들의 28%, 런던대(UCL) 연구자들의 34%에 별 2개 또는 별 1개가 매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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