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다시 등장한 한글 간판 뉴몰든에서 차량과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 Fountain R/A 131번 버스 정거장에 ‘운전중 핸드폰을 꺼 주세요’라는 한글 보라색 포스터 간판(사진)이 5년 만에 재등장해 눈길을 끈다.
2004년 9월 킹스톤 구청과 경찰청은 사상 처음으로 ‘음주운전 금지’ ‘휴대폰 사용 금지’ 2가지 내용의 간판을 제작해 관내 300여 곳에 부착한 바 있다.
2년 후 2006년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음주운전 금지’ 홍보 간판을 여러 곳에 내걸었다. 킹스톤 경찰은 적발하는 음주운전자의 10% 이상이 한인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한인 사회 원로급·지도자급 인사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정지자가 상당수 임은 공공연한 ‘비밀’에 속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운전 중 통화로 경찰에 적발되어 벌점과 벌금 혹은 주의를 받은 한인도 늘고 있는 추세다.
킹스톤 지역의 한인 수는 15,000~ 20,000명으로 전체 주민의 1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킹스톤 지역 1일 한인 유동인구(타지역 거주자가 출퇴근, 관광, 쇼핑, 외식 등의 목적으로 경계 내에 들어오는 사람 포함)는 3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운틴 로터리Fountain R/A뉴몰든 로터리(R/A:Roundabout)에 분수fountain가 있는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 New Malden Fountain R/A. 이 곳 인근에 있는 펍 이름도 ‘분수대’에서 따와 the Fountain Pub이다. 2002, 2006년 월드컵 경기 때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수 백 명이 모이기도 했고 한국음식축제 등 다양한 한인행사가 있는 ‘유명’ 장소이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