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전체기사 글짜크기  | 
영국 왕위계승 ‘남녀평등’ 도입되나
코리안위클리  2009/04/01, 22:49:44   
총리실-왕실 관련법 검토 착수

영국 왕실의 왕위를 계승할 때 여성에게 동등한 권리를 인정하고 종교적 차별을 없애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고든 브라운 총리와 버킹엄궁이 이러한 내용으로 왕위 계승 관련 규정을 변경하는 계획을 본격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BBC가 27일 보도했다.
논의의 핵심은 여성에게도 동등한 계승 서열을 인정할지 여부.
영국 왕위계승법(Act of Settlement)에 따르면 현재는 남성 후계자가 무조건 우선시된다.
만일 여성에게도 동등한 후계 자격을 줄 경우 현 여왕의 딸인 앤 공주가 해리 왕자에 이어 왕위 계승 서열 4번째가 된다.
현재는 앤 공주가 두 남동생인 요크 공작과 웨섹스 백작, 이들의 자녀에 이어 10위에 순위가 매겨져 있다.
또한 지금은 왕위 계승자가 로마 가톨릭과 결혼하거나 개종하면 왕위 계승권이 박탈되지만 이 조항을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개혁법안은 당초 제2야당인 자유민주당 에반 해리스 의원이 발의했으며, 보수야당의 에드워드 레이, 노동당의 앤드루 맥킨레이와 존 그로건,자유민주당의 존 퓨 같은 가톨릭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왕실개혁에 대해 영국인들은 매우 높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76%는 입헌군주제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이후에도 지속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89%는 여성에게도 동등한 계승 서열을 줘야 한다고 응답했고 81%는 로마 가톨릭과 결혼하더라도 왕위계승권을 줘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브라질을 방문 중인 브라운 총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쉽게 답할 사안이 아니다”면서도 “21세기를 사는 사람들은 성차별은 사라져야 한다고 기대하고 있다”며 원칙적인 수준으로 말했다.
브라운 총리는 오는 11월 열리는 영연방 정상회의에서 개혁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왕위 계승 서열에 영향을 주는 문제는 영국 왕을 국가원수로 삼고 있는 15개 다른 영연방 국가의 지지가 필요하다.
총리실 소식통은 “정부는 왕실 개혁 법안의 원칙과 목표를 지지한다”고 말했지만 법안 개정이 조속히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법무부 대변인은 “정부는 모든 종류의 차별은 안된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며 “하지만 왕위 계승 서열의 변화는 얽혀 있는 법이 많고 영연방국가의 동의도 필요하기 때문에 매우 복잡한 일”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본지특약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모기지 이자율 갈아탈까 말까 2009.04.08
‘시세 변동식’ 역사상 최저 연 1.5% 수준 … 전문가 의견 ‘금리 바닥쳤다 서둘러라’
연재-<영국적인, 너무나 영국적인>13 조지오웰 2009.04.08
인간의 존엄성 짓밟는 모든 행위에 대한 저항 … 인간 관계와 삶의 경험 관심 깊어
영어권 시민권자·학위소지자 T1G이민비자 영어면제 2009.04.08
1. T1G이민비자란? 영국에 취업하지 않고도 또한 투자금을 들이지 않고도 자신이 영국이민국이 제시한 고급인력기준에 맞는 자임을 증명하는 경우에 받는 이민비자이다..
전수진의 런던&와인 3 와인좀 주문해 주세요 2009.04.08
식사 분위기 돋구는 와인 매너 … 상대방 의견 존중하고 여유롭게 즐길 줄 알아야
노동당, G20 이후 지지도 상승 2009.04.08
주요 20개국(G20) 런던 정상회의 이후 고든 브라운 총리가 이끄는 영국 노동당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유고브가 2천125명을 상대로..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통    2024.02.22   
찰스 3세 국왕 뉴몰든 첫 방문    2023.11.09   
해군 순항훈련전단, 런던한국학교서 문화공연 가져    2023.11.05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
31일 서머타임 시작
제 22대 국선 재외선거 신고·..
영국 차보험료 사상 최고 기록
넷플릭스의 웨스트 엔드 진출 의..
영국,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금..
‘한식 전파 프로젝트’를 시작합..
영국 투자 부동산에 대한 세금..
새로운 시작을 망설이고 있는 당..
영국, 종식한 홍역 재유행 우려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