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런던 정상회의 이후 고든 브라운 총리가 이끄는 영국 노동당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유고브가 2천125명을 상대로 온라인 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노동당 지지도는 34%로 지난달 조사에 비해 3% 포인트 올랐다.
제1 야당인 보수당 지지도는 41%로 변화가 없었고 제2 야당인 자유민주당 지지도는 16%였다.
브라운 총리의 개인적인 지지도는 지난달 36%에서 41%로 높아졌다.
응답자의 53%는 브라운 총리가 유치한 G20 정상회의가 세계 경제위기를 대처하는 데 필요한 효율적인 수단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G20 정상들의 합의가 영국의 경기침체를 완화시키는데 상당히 또는 어느 정도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이 44%인 반면 별다른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악화될 것이라는 반응은 42%였다.
30%의 응답자는 여전히 브라운 총리와 알리스테어 달링 재무장관이 경제 위기에 헤쳐나갈 만한 최고의 팀이라는데 동의했다.
보수야당의 캐머런 당수와 예비내각 재무장관인 조지 오스본에 대한 지지도는 이보다 낮은 28%에 머물렀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브라운 총리는 6일 “정부는 경기침체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미래를 향한 길을 트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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