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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주영한국교육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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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시행 6년째를 맞이한 한국어능력시험이 18일(토)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실시되었다.
금년 시험을 치른 응시생은 44명으로 25명 정도가 지원하던 예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셈이다. 지원자중 한국인은 6명에 불과하고 외국인이 3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는데, 국적별로는 영국인 18명, 기타 유럽국가 11명, 일본인 8명, 중국인 1명 등이었다. 주영한국교육원은 지원자의 대폭증가에 대해 외국인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반증이라 해석하고 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외국인 및 재외동포로서 한국어 학습자, 유학희망자, 한국기업체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실시되고 있다. 금년도 상반기에는 25개국에서 시험이 시행되었는데 체코, 이집트, 파키스탄에서도 올해 최초로 시험이 도입되었다. 서유럽 지역의 경우 2003년에 독일 실시를 시작으로 2004년 영국, 2005년부터 프랑스에서 실시되고 있다.
시험은 초급, 중급, 고급의 3개 종류가 있으며 시험성적에 따라 6개 등급으로 평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3일 전용홈페이지(
http://topik.or.kr)를 통하여 합격자를 발표하며, 영국 응시생들에게는 주영한국교육원에서 우편으로 성적표 및 합격증을 배부한다.
이 합격증은 취업 혹은 한국내 대학교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시에 가산점 또는 입학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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