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교도소가 무슬림 수감자들을 급진주의자들로 양성하는 곳으로 전락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영국 싱크탱크가 15일 밝혔다.
영국 ‘퀼리엄 재단’은 이날 “감옥에 수감된 아부 함자와 아부 카타다 등 이슬람 전도사들이 수감자들을 모아 지하드 사상을 주입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단은 또 “수감자들이 몇 년이 지나면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으로 무장한 새로운 테러리스트로 바뀌어 감옥을 나오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가 예멘과 이집트의 경우처럼 이슬람 급진주의를 예방하는 교육센터를 설립해 재교육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재단은 조언했다.
한편 영국 법무부 관계자는 “아직 퀼리엄 보고서를 보진 못했지만, 교도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가능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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