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5%를 기록해 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17일 영국 통계청(ONS)의 발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인 CPI가 10월 1.5%로 9월의 1.1% 보다 높아졌다.
이는 10월의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10월에 비해 1.5% 올랐음을 뜻한다.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또 다른 지표로 모기지 이자와 집값이 반영된 소매물가지수(RPI)는 9월 -1.4%에서 10월에는 -0.8%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국제유가 하락으로 6.1% 하락했던 연료 가격이 올해에는 0.7% 하락에 그쳤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또 중고차 가격, 게임물, 완구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금융기관의 각종 수수료 등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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