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발표 2009년 기준… 2년 전보다 3300명 늘어
서유럽내 최다거주국… 2위 독일 31000명보다 50% 더 많아 영국에 살고 있는 재외동포가 45295명으로 발표됐다.
지난 30일 한국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영국내 재외동포는 2년 전인 2007년의 41995명보다 8%인 3300명이 늘어났다.
특히 2년 사이에 시민권자·영주권자가 2800명이 증가한 11395명으로 분석됐다. 반면 주재원·유학생 등 체류자는 큰 변동없이 34000명이었다.
유럽중 최다 영국영국은 45000명으로 독일(31000명)보다 14000명, 프랑스(14700명)보다 3배 이상을 기록하면서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국가 중에서 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란 시민권자·영주권자·주재원·체류자를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중국에 232만명, 러시아 22만명 등 전세계 700만명 정도이다. 각국의 재외동포수는 대사관의 재외국민등록, 여권발급기록과 한인회 조사 등에 기초해 추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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