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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자산, 영국평균과 비교해보니
코리안위클리  2010/01/14, 02:52:58   
영국 가구당 평균 자산 £204,500 … 소득 상위 20%가구 전체 부富 62% 소유

영국에 살면서 부부만 정확하게 알고 있는 우리가정의 실질 보유 자산을 기준한 경제적 위치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 궁금하기 짝이 없다 .
객지에 살면서도 끈질긴 생존력과 향상심 그리고 한민족의 동력은 평균 한국인 영국 정착자의 삶이 토종 영국인의 평균 부(富)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는 자부심 속에 살고 있다.
많은 재영한인들이 모여살고 있는 뉴몰든을 포함한 영국 동남부지역을 기준했을때 이 지역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영국에서도 최고수준인 £287,900으로 집계되고 있다.
재영 한인으로 이미 정착한 경우 조용히 한 번 계산을 해 보자.
집의 모기지 빚 잔액 빼고 기타 빚 종류를 공제한 후 실제 자산이 이 금액을 넘고 있는가.
그리고 매달 신용카드, 점포카드,유틸리티, 자녀들의 학비가 해당 된다면 월별로 이것도 물론 분할계산하고 집의 실수입을 계산한 다음 매달 과연 실제 +-가 어떠한가. 최소한도 납부금만 낼 경우 이 지역 평균 납부금액인 £400에 비교할때 어떠한가.
그리고 만약 빚을 진 상태라면 가족의 1인당 빚이 평균 £3,700보다 많은가 적은가 비교해 보자. 여기에는 대학생 자녀의 경우라면 학자금 빚도 물론 고려해야 한다. 비담보 채무액은 얼마나 있는가 모두 빠뜨리지 말고 조목조목 계산해 보자.
수십년래 최악의 경제침체기에 직장이 있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는 요즘   외국에서 ‘굴러온 돌’에 해당하는 한인으로서는 자산이 영국 동남부 지역 평균보다 높다면 출세한 삶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경제는 생물이라는데 약간의 빚이 있어도 능동적인 활동이 계속되는 가정은 별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러면 영국 전체를 돌 한개 놓고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 입장에서 한 번 검토해 보자.
우리 가구의 장점은 무엇이고 어떤점이 취약점인가 살펴보자.
다만 영국의 소득의 양극화도 대단하여 이 점도 평균수치를 비교할 때에 고려 대상에 넣어야 오차가 줄어들 것 같다.
이제 대책을 세울때다. 장기적인 자녀교육, 취업, 결혼, 성가 그리고 그후 자녀가정에 대한 끝없는 아프터서비스까지 고려한 부모의 책임은 어디까지 일까. 
영국국가 통계국(the 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ONS)에 따르면 2006~2008 사이의 영국의 국부國富는 £900경京(1 trillion=100경京=100만의 3제곱)로 집계됐다. 이중 39%는 부동산, 39%는 연금자산 그리고 11%는 실물자산으로 나타났다.  
전 영국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204,500이었다. 그러나 전체의 50%에 해당하는 가구가 전체 부의 9%를 소유하는 반면 소득 상위 20%가  62%의 국부를 소유하고 있었다.
잉글랜드 동남부가 가구당 평균 자산 £287,900으로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에 속했고 가장 낮은 평균소득은 스코트랜드로 £150,600에 불과했다.
국가통계국의 2006년 7월에서 2008년 6월 사이의 31,000가구의 저축. 투자. 자산에 대한 조사 결과다.
피 조사자의 35%는 저축이 전혀 불가능했다고 한다. 48%의 가구는  미사용 신용카드와 점포카드 및 이와 유사한 매달 상환하는 빚을 제외한  각종 미담보 채무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신용및 점포카드 사용자의 52%는 빚잔고의 매월 최소상환요구 금액에도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15%는 이러한 종류의 상환도 지체 또는 불능에 빠져있다.
모든 수치를 종합해 보면 영국전체의 10%의 가구는 최소한 1건 이상의 빚이 상환 지체에 걸려있고 가구당 이러한 상환금이 평균 £400에 달한다. 25~34세 층의 68%가 이러한 상환금 빚더미에 놓여있다.
연령에 관계없이 각자가 평균 £3,700의 채무를 지고있다. 59%의 인구가 정년 퇴직시 연금을 기대하고 있지만 남자의 40% 여자의 32%만이 실제로 연금 기여금을 납부하고 있을뿐이다.
이 조사는 다음사항도 밝혔다.
▲소득상위 50%의 가정이 영국전체의 91%의 가정 자산을 소유한다.
▲자격증을 가진 대학졸업자가 가장인 가구는 평균 £400,200의 부를 소유하여 자격증이 없는 가장의 가구 당 평균 £105,100의 부와 대조된다.
▲고용별로는 가장이 자영업자인 가구는 평균 £283,200의 부를 보유한다.
▲전 영국 가구 62%는 저축계좌를 보유하지만 이중 1/4의 잔고는 £500또는 그 이하이다.
▲25%의 가구는 부의 보유가 무시해도 좋을 형편 또는 영(0) 이거나 마이너스 상태였다.
한편 2009년 9월 BBC의 의뢰에 의한 핼리팩스은행의 정부계정 분석은 다음과 같다.
2007년말 현재 영국의 가구전체 부는 £673.6경(£6.736tn)으로 £8,150억(£815bn) 떨어진 £592.1경 파운드(£5.921tn)로 12%가 하락했다.
핼리팩스는 이러한 결과 가구당 평균 부가 £31,000씩 하락한 것으로 집계했다.
국가통계국의 집계는 2008년의 경제침체의 결과에 따른 주택가격 폭락을 반영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수치는 당초 국부國富의 수치가 정부의 실제 계정보다 훨씬 더 높이 책정됐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러한 괴리는 정부계정에 비해 새로운 이러한 조사가 연금자산의 과다 계상을 한 결과일지 모른다고 이유를 제시했다.
너무 어머어마한 수치에 우리 서민은 마냥 골치만 아프다. 객지에 살고 있는 한인으로서 액수만이라도 자산보유액에 위안을 삼고 가족들 건강하고 화목하고 아이들 잘 자라는 것으로 우선 만족하여야 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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