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전체기사
핫이슈
영국
한인
칼럼
연재
기고
스포츠
연예
한국
국제
날씨
달력/행사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난신문보기
  뉴스칼럼니스트전수진 글짜크기  | 
전수진의 런던&와인 20 와인으로 칵테일 만들기?
코리안위클리  2010/01/14, 04:43:34   
손쉽게 집에서도 즐길 수 있어 … 다양한 조합으로 특색있는 칵테일 제조

수많은 종류의 와인. 그냥 마셔도 그 다양한 맛과 스타일을 다 경험할 수 없지만 오늘은 조금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와인으로 만든 칵테일’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다.
와인으로 만든 칵테일은 분위기있는 바에 가서 주말에 연인과 혹은 친구와 색다르게 런던을 만끽할 수도 있지만 쉽게 집에서도 큰 돈을 쓰지 않고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어 더 묘미가 있다.
어려운 기술을 구사해서 쉐이커(Shaker)를 좀 흔들어 줘야 칵테일이 완성된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간단하게 두 가지 다른 종류의 음료만 섞어줘도 칵테일이라 할 수 있다.
마켓에서 값싸게 구입한 와인에 얼음과 소다워터(Soda Water)를 섞어보자. 와인의 산도와 톡쏘는 소다가 어우러져 상쾌한 칵테일이 완성되지 않았는가? 이렇게 간단하게 와인으로 칵테일을 완성시킬 수 있다.
괜찮은 리큐어(Liqueur)를 찾는다면 크림 드 카시스(Cream de Cassis)를 추천한다. 용도가 다양해서 와인과도 잘 어울리고 집에서 간단히 칵테일도 즐길 수 있다.
화이트 와인을 글라스에 담기 전 크림 드 카시스를 10ml정도 글라스에 먼저 붓고 와인을 따라보자. 로제 와인과 비슷한 색깔의 와인이 완성될 것이다.
키어(Kir)라고 불리는 이 칵테일은 차가운 화이트 와인과 블랙 커런트(Black Current) 리큐어인 크림 드 카시스가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와인 칵테일이다.
크림 드 카시스를 샴페인과 섞어 마시면 킬 로얄(Kir Royal)이라는 샴페인 칵테일이 된다. 키어나 킬 로얄을 만들 때 리큐어의 양을 조절하여 색깔과 당도를 조절할 수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샴페인에 크림 드 카시스 대신 크림 더 무어(Cream de Mure, 블랙베리 리큐어)를 섞어주면 킬 임페리얼(Kir Imperial)이라는 또 다른 칵테일이 완성된다.
먹다 남은 레드와인을 색다르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가까운 유럽,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에 다녀온 경험이 있다면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상그리아(Sangria)를 마셔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필자는 무더운 여름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의 바닷가에서 마시던, 상그리아와 타파스(Tapas, 스페인 바 스낵)를 즐기던 때가 가끔 그리워, 집에서도 흉내를 내서 한국음식과 상그리아를 지인들과 즐기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과 파티를 할수록 더욱 어울리는 상그리아는 만드는 방법이 정말 간단하다.
값싼 레드와인과 레모네이드를 섞어준다. 그리고 본인의 취향에 따라 과일을 잘라 섞어주고 얼음으로 차갑게 해준다. 이렇게 완성된 상그리아는 가볍게 마실수 있고, 누구나 좋아하며 파티 분위기를 내주어 많은 사람들을 초대했을 때 고마운 칵테일이다.
정석으로는 상그리아를 만들 때 레드와인과 럼(Rum)이나 브랜디(Brandy) 같은 스프릿(Sprit)을 섞어주고 시럽으로 맛을 낸 후, 탄산음료를 마지막으로 부어 리프레싱하게 만든다. 알코올 농도를 스프릿으로 조절할 수 있어 역시 집에서 본인 취향에 맞게 만들 수 있다.
칵테일은 종류가 다양하고 각자 마다 특색있는 칵테일이 있기 때문에 어디서든 늘 새로운 칵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유명한 레스토랑이나 바 그리고 호텔 바는 믹솔로지라는 새로운 명칭을 바텐더에게 붙힐 만큼 그 역할이 많이 중요해졌다. 하지만 늘 새로운 맛과 스타일을 내기는 쉽지 않고, 유행에 민감한 칵테일을 만들어야 하는 그들의 일은 쉽지 않다.
가끔은 런던에서 즐길수 있는 다양성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겠다, 세계 어디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칵테일을 즐기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글쓴이 전 수 진 (Jun_sj@msn.com)
          (아테니움 호텔 Restaurant & Bar 팀장)

약력 : WSET 레벨4 디플로마 과정중
         WSET 레벨3 어드밴스과정 - Pass with Merit (2008) 
         메리엇 호텔 바 메니저 (2006~2007)
         웨스트버리 호텔 헤드 바텐더 (2005~2006)
         원 올드위치호텔 바텐더 (2002~2005)
         리즈 메트로폴리탄대학 졸업(BA·2008)
         런던호텔스쿨 수료 (2003)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자
전수진    기사 더보기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전수진의 런던&와인 20 와인으로 칵테일 만들기? 2010.01.14
손쉽게 집에서도 즐길 수 있어 … 다양한 조합으로 특색있는 칵테일 제조
전수진의 런던&와인19 떼루아 재밌게 보셨나요? 2009.12.30
포도재배 지역의 자연환경 … 와인메이커들 철학·노력 담겨
전수진의 런던&와인18 샤블리? No 샤도네이로 주세요 2009.12.16
어려운 메뉴, 웨이터·소믈리에 통하면 실패 적어
전수진의 런던&와인17 좋은 와인 나쁜 와인 ‘한 끝 차이?’ 2009.11.18
개인적 취향 따라 평가 좌우 … 서로 맛 살려줘야 좋은 음식 궁합
전수진의 런던&와인16 겨울에만 마시는 셰리(Sherry)? 2009.10.21
알콜도수 높인 품질 좋은 와인 … ‘값싼’ 부정적 이미지 탓 인기 줄어
핫이슈 !!!
영국 재향군인회 송년 행사 개최    2021.11.23   
31일 서머타임 시작    2024.03.21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통    2024.02.22   
찰스 3세 국왕 뉴몰든 첫 방문    2023.11.09   
해군 순항훈련전단, 런던한국학교서 문화공연 가져    2023.11.05   
찰스 국왕 새 지폐 6월부터 유..
31일 서머타임 시작
영국 차보험료 사상 최고 기록
제 22대 국선 재외선거 신고·..
영국,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금..
넷플릭스의 웨스트 엔드 진출 의..
‘한식 전파 프로젝트’를 시작합..
새로운 시작을 망설이고 있는 당..
안정감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영국, 종식한 홍역 재유행 우려
포토뉴스
 프리미엄 광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