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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위클리 창간 20주년 축하합니다
코리안위클리  2011/01/05, 07:11:56   
코리안위클리가 지령 1,000호로 어느덧 만 20년이 됐다.
그동안 세상은 무척 변했다.
보수적인 영국사회의 지각변동은 무엇보다 큰 틀에서 경제침체로 인한 영국 정부의 빚줄이기 정책의 결과 소비개혁(Spending Review)과 내핍(Austerities Program)으로 서민들의 경제형편은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대학학비 제도의 대변동으로 자녀교육비의 재정낭패도 포함돼 있다.
한마디로 경제가 매우 어려워졌다. 특히 재영한국인의 자영업이 그렇다.
이러한 와중에도 코리안위클리는 우선 두 가지 점에서 확실한 중심을 잡고 있다.
영국의 세계적 언론들은 물론 전세계 신문업계가 거의 모두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건속에서도 코리안위클리의 재정적 회사유지정책이 아직도 거의 광고수입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은 다른 곳과 공통점이지만 이들에 비해 매우 중요한 다른점을 유지하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첫번째로 코리안위클리는 창간 2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도 변함없이 항상 새롭고 실생활에 ‘영양가’ 있는 구체적 사실의 일면 머리기사가 돋보인다.
또 상당히 많은 수의 장기적이고 규칙적인 사외필자의 기명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특히 발행인의 소신과 때로는 독립되고 신선한 ‘수혈’을 의미하는 칼럼들은 재영한국인에게 학교교육에서뿐 아니라 사회의 산 교육자료로 대학이 들어가는 새내기·학부모·예비대학생인 중고생·직장인·유학생·방문객·자영업 사장님 등에게도 두루두루 길라잡이 역할을 효율적으로 할 수도 있다.
여기에 발행측의 합법적인 ‘콘탠트’(open content·media) 취득과 사용에 값진 희생을 계속하고 있는 점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동종업계의 힘든 경영현실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재정적 부담을 들여 지적재산권권을 가진 복수의 칼럼 등을 취득하여 장기간 유별나게 사실상 코리안위클리만이 눈에 띄게 끊임없이 유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사명감이 필요하고 또 희생이 따르는 것임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알 것이다.

수많은 수사로 창간 20주년 의의와 찬사를
채울 수도 있겠지만 당당하게 ‘콘탠트’ 값을
들여 발전하고 있는 20세 성년 생일을 삼가 축하한다.

둘째로는 코리안위클리는 BBC 등 해외의 유수언론 등도 한국 관련 기사나 사진 보도에 반드시 근거로 인용하는 연합뉴스와 이미 상당기간 특약을 맺고 신문제작의 정도를 당당히 걷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이른바 지적재산권인 ‘판권’문제라는 생소한 바람에 많은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
세상은 많이 변했다. 영국을 포함한 세계적인 현상으로 디지틀화한 IT기술로 인해 20년 전에 살았던 사람이 지금 다시 생환한다면 북한의 간첩보다도 사회실정에 더 어두워 얼떨떨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인터넷은 기본이고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 타블랫PC 등등 끝을 모르고 등장하는 신제품에 어쩌면 보통 사람들에게는 세상이 너무 놀라울 뿐이다.
코리안위클리도 그동안 아나로그의 종이신문과 더불어 웹사이트의 제공으로 시대와 함께 발전해 왔다.
그러나 점점 경우를 밝혀가고 있는 합리적인 세상의 까다로운 틈바구니에서 이제는 남의 기사, 사진, 그래픽 등 지적재산권인 ‘콘탠트’를 혹시라도 ‘무단 실례’해서 제작하는 풍토가 계속 허용될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점이 됐다.
따라서 코리안위클리는 한국의 대형 일간지, 영국의 BBC 등 세계적 언론에 기사를 유료로 공급하는 연합뉴스와 영국에서는 유일하게 ‘특약’을 맺고 ‘콘탠트’재산권를 공급받아 자체 취재와 더불어 신문 ‘상품’의 일부를 만드는 모습은 충분히 그 특장점의 하나로 부각될 수 있다고 본다.
인터넷에 흘러다니는 콘탠트를 때로는 ‘임의로’사용하여 신문 상품을 만드는 것은 훔친 물건으로 상품을 제작하는 것과 같다는 비판에 자유로울수만은 없겠지만 코리안위클리의 경우 연합뉴스를 주로 사용하는 ‘특약’이 있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와 달리 떳떳한 지령 20세를 맞이하는 것이다.
수많은 수사(修辭·레토릭rhetoric)로 코리안위클리의 창간 20주년 의의와 찬사를 채울 수도 있겠지만 당장 눈앞에 부인할 수 없는 수치를 증거로 하여 당당하게 경우대로 ‘콘탠트’ 값을 들여서 발전하고 있는 20세 성년 생일을 삼가 축하한다.
개인이나 단체 또는 국가를 막론하고 도덕적 윤리적 행동은 물론 남의 법적 권리 이용에 떳떳하지 못하면 그 유지 및 발전에는 결국 한계가 있기 마련인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도 코리안위클리의 지난 20년은 장하도다.


김 남 교 / 재영칼럼니스트
nkym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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