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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칼럼니스트크리스틴 정 글짜크기  | 
영국 문화 카페 4 영국 경찰 Bobby의 유래와 계급
코리안위클리  2011/06/29, 11:48:45   
▲ 경찰청의 민간인 출입문이 Great Scotland Yard라는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Scotland Yard라고 부르기 시작. 1890년 자리를 옮기면서 New자를 붙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조형물은 하루 1만 4천 번 이상을 회전하며 런던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1829년 런던 경찰청 만든 로버트 필 경의 애칭
첫 계급은 Constable 가장 높은 경찰청장은 Commissioner

뉴스를 보다 보면 New Scotland Yard라는 역삼각형 모양의 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영국에 큰 범죄나 대형 사건 등이 있을 때 자주 등장하는 장면이죠. 잘 모르면 스코틀랜드에서 무슨 일이 있나 생각할 수 있지만 실은 런던 수도 경찰청 (Metropolitan Police Service) 앞에서 소식을 전해주는 거랍니다. 마치 미국의 Wall Street이라고 하면 금융가를 상징하듯 Scotland Yard라고 하면 런던 경찰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 최고라고 신뢰받고 있는 영국 경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8세기 산업혁명으로 급속한 인구 증가와 함께 범죄율이 치솟게 된 런던은 치안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생각해냈습니다. 사설 경비업체들도 이 시기에 많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1829년 당시 내무장관이던 Robert Peel경이 Metropolitan Police Act법안을 발효하면서 런던 경찰청이 만들어집니다. 그 전에도 다양한 기구들이 있었고, 별 실효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오래 가지 못할 거라는 눈총을 받았지만, 기존에 있던 기구들도 흡수 통합되며 경찰청의 모습을 점점 갖추게 됩니다. 경찰을 두고 미국에서는 Cop이라고 하지만 영국에서는 Bobby라고 부르는 이유는 런던 경찰청이 있게 한 장본인인 Robert Peel의 애칭이 Bobby였기 때문입니다. 그의 성(姓)인 Peel을 따서 경찰을 Peele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럼 왜 런던 경찰청을 두고 Scotland Yard라고 하는지 궁금할 텐데, 이는 경찰청이 있던 곳의 민간인 출입문이 Great Scotland Yard라는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런던 경찰청을 Scotland Yard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추리 소설 셜록 홈즈를 읽다 보면 Scotland Yard가 여러 차례 언급되기도 합니다. 셜록 홈즈 덕분에 런던 경찰이 세계적으로 더 유명해지기도 했죠.

교통 사고와 같은 일을 당했을 때 경찰이 온 경우,
그들의 이름, 계급, 번호와 주소를 받아 두면
나중에 보험 및 법적인 처리를 할 때 연락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1890년에 경찰청이 커지면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됐지만 사람들은 새 경찰청을 New만 붙이고 그대로 Scotland Yard라고 부르게 되면서 지금까지 그 이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1967년에 다시 한번 본부가 St. James’s Park 역 부근으로 이사를 했지만 여전히 New Scotland Yard라는 이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앞에는 우리가 뉴스에서 자주 보는 New Scotland Yard가 써있는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 이 조형물은 하루에 1만 4천 번 이상을 회전하고 있기 때문에 런던의 명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런던에는 크게 두 종류의 경찰이 있습니다. 하나는 런던과 그 외곽 (Greater London)을 담당하는 런던 수도 경찰(Metropolitan Police, Met이라고도 함)이고 다른 하나는 전통적으로 금융권이 포진해 있는 City of London을 담당하는 런던 시경(City of London Police)이 있습니다. City of London은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로 이곳은 런던 시장 (Mayor of London)이 아닌 Lord Mayor of the City of London이 따로 있는 독립지역이랍니다. 원래 London은 이 지역만 의미했었다고 하는데 산업 발전으로 도시가 팽창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넓은 지역을 London이라고 부르고 대신 이 지역은 the City 혹은 Square Mile (면적이 1 평방 마일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부릅니다. 오이 모양의 건물로 TV나 영화에 자주 나오는 건물인 30 St Mary Axe 빌딩 (별명 the Gherkin)도 City of London 안에 있습니다. 런던 경찰과 런던 시경 경찰관들은 멀리서 보면 똑같아 보이지만 모자에 달린 문양이 다르기 때문에 구별할 수 있답니다.
경찰은 주로 어깨에 배지를 달기 때문에 이를 보아 계급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계급은 처음 런던 수도 경찰청을 만든 Robert Peel이 만든 계급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하니 Robert Peel의 업적이 단순히 런던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경찰의 가장 첫 계급은 Constable입니다. 처음 경찰에 지원을 하면 2년의 견습기간이 있는 probationary police constable이 됩니다. 이 기간을 잘 마치면 Constable이 됩니다. 그래서 영국에서는 경찰을 police officer라고 하기도 하지만 그냥 Constable (혹은 PC, Police Constable)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 다음 계급으로 올라가려면 승급 시험 (promotion exams)을 봐야 합니다. 시험에 통과하면 Sergeant (경사)가 됩니다. 그 다음으로 Inspector (경위), Chief inspector (경감), Superintendent (총경), Chief superintendent (경정)의 순으로 올라갑니다. 그 위로 Assistant Chief Constable (경찰서장 서리), Deputy Chief Constable(경찰 부서장), 마지막으로 Chief Constable (경찰서장 혹은 국장)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다만 런던 수도 경찰청과 런던 시경은 그 위로 몇 계급 더 있습니다. 런던 경찰청이나 런던 시경의 경우 가장 높은 계급이 Commissioner (경찰청장)입니다.
이런 계급을 다 외워둘 필요는 없지만 혹시라도 교통 사고와 같은 일을 당했을 때는 경찰이 온 경우, 그들의 이름, 계급, 번호 및 주소를 받아 두시면 나중에 보험 및 법적인 처리를 할 때 연락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사고가 나면 정신이 없어서 경찰에게 본인 이름과 정보만 주고 그냥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나중에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꼭 경찰의 이름과 계급 등을 물어 보도록 하세요. 영국에 있다 보면 다양한 일들을 겪겠지만 경찰과는 안 좋은 일로 만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글쓴이 크리스틴 정
KJ Language Consulting 대표
kjung@kjeducation.co.uk

경력 :
종로 파고다어학원, 종로 시사영어 학원 강사
Korea Times에 영어 팝송 해설 연재
능률교육 인터넷 사이트 강의
한국외국어평가원 PELT 공식 추천 강사
서울 산업대, 동국대, 동부건설 등 토익 스피킹·라이팅 및 비즈니스 회화 출강

저서 :
“토익 클리닉 Speaking” - 파고다 출판사
“Korean Culture Talk” , “더블더블: Write & Speak” - 능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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