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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동성 공급 확대
코리안위클리  2012/06/20, 06:48:20   

기업·가계 대출 확대 위해 £1000억 저금리 지원

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유로존 위기로 경제 전망이 악화됨에 따라 은행에 저금리로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BBC 등 현지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머빈 킹 영국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저녁 런던 금융중심가에 위치한 맨션하우스에서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례 연설에서 “재무부와 공동으로 앞으로 수주 내에 3~4년 만기의 저금리 대출을 은행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규모는 수십억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은행들이 기업이나 가계 대출을 늘리는 조건으로 제공된다.
영국중앙은행은 또한 유로존 위기에 따른 ‘예외적인 금융시장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조성한 6개월 만기의 단기 유동성 기금도 활용키로 했다.
이 기금은 은행들의 긴급한 현금 부족을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 규모는 월 50억 파운드(한화 약 9천250억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조치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의 경제가 악화되고 영국 경제 또한 침체를 지속함에 따라 기업들에 대한 대출을 늘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풀이했다.
영국중앙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정부 채권 3천250억 파운드 어치를 구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해오다가 지난달 중단한 뒤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압박을 받아왔다.
킹 총재는 “유로존 위기가 심화되면서 영국 은행들이 자금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해 기업과 가계 대출도 힘들어지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유로존 위기는 유로존 뿐만 아니라 영국 경제, 나아가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라는 거대한 먹구름을 드리우게 하고 있다”고 심각성을 지적했다.
킹 총재는 성장을 이끌어온 중국, 인도를 비롯해 다른 개발도상국가의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들이 나오고 있어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도 “이러한 부양 조치들이 금융 시스템에 신뢰를 불어넣게 될 것”이라면서 “실물 경제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에 자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스본 장관은 “유로존의 국가 부채 폭풍을 맞아 우리는 무기력하지 않다”면서 “현관까지 치고 들어온 위기로부터 영국 경제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화력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FT는 유동성 공급 규모가 1천억 파운드(1조8천500억원)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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