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개발업체, 중국서 ‘높은 값’ 분양 등 적극 마케팅까지
중국인들이 영국의 주택 구입에 적극 나서 집값 상승과 함께 매물 부족 현상을 만들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동산 개발 일부 업체들은 중국에 있는 구매자들과 영국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신축 아파트 ‘직접 거래’를 위해 분양사무실을 북경이나 상해에 내기도 했다.
중국인 투자가들은 런던, 리버풀, 맨체스터, 버밍엄 등 대도시 중심부에 짓는 고급 아파트를 선호했다고 5일자 데일리 메일 신문이 1면 기사로 보도했다.
버밍엄 시내 한복판에 있는 ‘The Cube’의 최근 신축 아파트는 가구수의 30%가 중국인에게 팔렸다.
이 중국인의 일부는 자녀가 영국 소재 대학에서 유학 중이다.
나머지 구매자들은 영국의 아파트가 임대 소득이 높아 안전한 투자 방법으로 인식한다.
중국인은 신축 아파트의 경우 건축 회사나 위치가 맘에 들 경우 시세보다 25~30%를 더 얹어 주고서라도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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