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영국 가구당 연간 수도세가 £400를 처음으로 넘어설 전망이다.
5년 단위 상한치를 정하는 수도세 규제기구 Ofwat가 지난 주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대해 야당 환경부장관 마리아 이글은 ‘수돗물 값 인상폭이 임금상승률보다 빨라 국민 다섯 중 1사람 정도가 수도요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반박했다.
영국은 수도사업을 1989년부터 사유화했으며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10여 개 민간기업이 하수도 사업을 함께 운영중이다.
25년 전 국가운영시 수도요금은 가구당 연 £236 이었다.
한국은 세계 주요 19개 대상국 중 체코, 폴란드, 호주에 이어 4번 째로 수돗물 사용량이 많았다.
수도요금은 1인 1일 79원 수준으로 인도 중국 러시아에 이어 4번 째로 저렴했다. (자료:영국 GW, 2012년)
한국도 1인당 이용 가능 수자원량이 세계 153개국 중 129위로 ‘물스트레스’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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