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교통비 지불 등 편리·신속해 작년 대비 3배 늘어
영국서 버스나 지하철 탈 때 무접촉 카드 사용이 크게 늘었다.
Contactless(무접촉) 직불/신용카드 사용 증가는 런던교통청Tfl:Transport for London (Tfl.gov.uk)이 2012년 버스에 적용한 이후 작년 말부터 지하철, DLR 등 Oyster card(교통카드)와 병행 사용토록 전면 도입하면서 두드러졌다.
버밍엄, 맨체스터 등에서도 이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런던서 버스비를 기사에게 현금내면서 탈 수 없고 버스정거장에서 버스표를 구입할 수도 없다.
교통카드Oyster card 혹은 영국 발행 직불카드debit card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종이표 즉 Day Travel card 사용 가능하나 더 비싼 편이다.
▲버스비(성인 기준) 1회 승차 £1.50, 1일 최대 £4.40, 1주 (월~일) 최대 £21를 넘지 않는다.
▲Day Travel Card(종이)는 런던 지역(zone 1-4) 버스, 지하철, DLR, 지상전철 탑승 시간과 횟수 관계 없이 £12
▲교통카드(플라스틱)나 무접촉 카드는 런던 지역 (zone 1-4)에서 승하차 횟수가 많아도 1일 최대 £9.20, 1주 £46.10을 넘지 않는다. 특히 시내 Zone 1을 이용치 않으면 금액이 줄어들기도 한다.
▲Tfl 온라인 등록시 12개월간 여행 기록과 교통비 지출내역 확인 가능 그리고 환불 요청도 가능하다.
Contactless 카드
한국어로 ‘무접촉’ ‘연결 필요 없는’ 카드로 번역할 수 있다. 기존 카드는 비밀번호PIN 입력이나 별도 서명을 해야 했으나 새 카드는 소액결제시 ‘손으로 재확인’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카드 기계(리더)에 접촉 아닌 가까이 가져만 가도 되기에 contactless라 이름 붙인 듯.
물건 구입이나 교통비 지급의 신속함과 이용 편리함 때문에 2014년까지 발급된 카드 매수는 국민 1인당 1장 꼴인 6천만 장 수준, 결제 건수는 전년 보다 무려 3배나 늘어난 3억 건을 쉽게 돌파했다. 사용자의 ‘폭발적’ 성원에 힘입어 결제 한도는 건당 £20에서 오는 9월부터 £30으로 올린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