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사용 월등 높아 … 9월부터 한도 £30
무접촉 지불카드contactless payment cards가 최근 12개월 동안 유럽에서만 결제 ‘10억 건’을 넘었다고 비자카드가 밝혔다.
12개월 무접촉 거래대금은 €12.6bn (£90억).
영국은 그 어느 유럽 국가보다 첨단 기술을 적용한 이 카드 사용이 많다.
무접촉 카드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을 응용해 소액 결제시 매장에 설치된 단말기(터미널)에 카드를 갖다대기(tapping)만 하면 된다.
단말기에 꼽거나 긁은 후(swipe)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보다 시간이 단축되어 편리하다.
영국UK은 무접촉 카드 발급이 5천만 장으로 2위 프랑스(2천만 장)보다 두 배 이상 많다.
폴란드 1450만, 스페인은 1150만 장으로 3~4위였다.
영국은 카드 발급 숫자도 많으나 런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시 교통카드 대신 사용할 수 있기에 결제 건수가 더욱 많다.
오는 9월부터 건당 결제 한도가 £20에서 £30으로 오르면 사용 건수와 액수가 더 늘어남은 분명하다.
런던서 무접촉 카드를 쓰기 시작한 것은 2014년 9월이었다.
영국의 무접촉 카드 겸용 단말기 보급 비율은 37%이나 2020년까지는 100%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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